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22일 일간스포츠에 "지현우가 '슬플 때 사랑한다' 남자 주인공으로 나선다. '사생결단 로맨스' 종영 이후 5개월 여 만에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슬플 때 사랑한다'는 1999년 일본 TBS에서 방영된 노지마 신지 작가의 '아름다운 사람'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제작사가 판권을 직접 구매해 내년 2월 MBC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쫓기는 여자와 쫓는 남자, 숨겨준 남자의 격정 멜로를 담아낸다. 쫓고 쫓기는 위태로운 추격전과 비밀스러운 욕망, 사회적인 메시지가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통해 재탄생한다.
지현우는 극 중 나무 같은 사랑을 하는 온지성 역으로 분한다. 모든 여자가 바라는 순애보적인 사랑으로 브라운관을 물들인다.
제작사 DK E&M 측은 지난 9월 SBS 주말극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측에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주요 소재와 여주인공의 굵직한 사연이 비슷해 유사성 논란을 제기, 법적 절차를 밟겠다고 밝힌 상황. 억울함을 토로했던 만큼 원작을 얼마나 맛깔스럽게 살려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슬플 때 사랑한다'는 배우 한채영, 배수빈, 오윤아, 이천희 등이 주연을 확정 지은 '신과의 약속' 후속으로 방송된다. 2019년 2월 첫 방송 예정.
그녀말이 표절했다던 작품 리메이크한다던 그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