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주변에 첩자를 심어두고 있다는 건데...
방원이 적이었을 때는 휘를 첩자로 심으려 했고
남전을 적으로 여기고 있을 때는
남전의 일거수 일투족을 성록을 통해 전해 받는 거 같았는데...
방원쪽에서 일부러 허술하게 굴어서 방간을 상대로 덫을 놓고 있다는 걸
다 꿰고 있다는 건 그 주변에 첩자를 두고 있다는 거 맞지?
방원의 속내를 들여다 보고 있을 정도라면 꽤 지근거리라는 건데...
혹시 비검대에 숨겨져있던 첩자에 선호가 당했던 걸
보란듯이 설욕하는 장면 좀 볼 수 있을라나?ㅜㅜㅋ
나 그때 너무 속상했었거든ㅜㅜㅋ
선호가 너무 처음부터 끝까지 당하니까 진짜 마음 아팠어ㅜㅜ
그래서 이번엔 좀 선호도 하고싶었던 거 하게 해줬으면 싶어ㅜㅜ
휘가 방원 가슴에 화살 쏘고 남전이 중독된 방원의 목을 조르고 했던 것처럼
선호도 좀 방원에게 한방 시원하게 멕이는 모습 좀 보고싶단 말이다ㅜㅜ
방원은 분명 살테지만 적어도 선호가 타격정도는, 아니 치명상 정도는 입혔으면 싶은 마음ㅜㅜ
어차피 허구가 섞인 이야기니까 불가능한 것도 아니잖아?
왕자의 난들이 실제 역사대로 그려지는 것도 아니고
휘가 방원에게 화살쏘고 방원의 조력자되고 남전이 방원 목조르고 했던 것도 다 허구인데...
그래서 난 선호가 방원을 죽이지는 못해도
최소한 선호가 원한 것처럼 방원을 무릎 꿇리고 조롱하는 것 정도는 보고싶고
비검대에 숨겨져있던 치도의 첩자들처럼
방원의 곁에 숨겨져있던 선호의 첩자들로 방원이 뒤통수 맞는 것 정도는 보고싶다ㅜㅜ
선호가 질때 지더라도, 혹시 죽게 되더라도
방원에게 설욕정도는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너무 간절하다...
방원이 '아차!,,,'싶게 만들어주기만이라도 한다면 좋겠어 진짜 ..
ㅅㅂ 어자피 죽을꺼 뒷통수라도 때리고 죽게해달라!!ㅠ
개인적으로 방원vs선호 대립씬 굉장히 좋거든 둘 또 기싸움 좀 시켜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