갠적으로 동천옹 집밖에서 이경이가 음악 훔쳐들으면서 위로받는 씬 너무 좋았거든.
과거 서사 예상 못한거라 반전임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어제 보니 이경이가 서선생 기타도 고쳐줬었어ㅠ
하립이가 이경이 기타에 테이프 붙여주는 장면 괜히 나온게 아니었네ㅠㅠ 오버랩 ㅠㅠ
이경이는 계속 서동천 생각을 하는데 난 왜 하립은 이경이를 몰라보지 안면인식장애야 뭐야 했거든. 잊을 수 있는 관계가 아닌거같은데.
근데 어제 엔딩에 하립이 어떻게 까맣게 잊을수가 있지? 놀라는거 보니까 왠지 악마가 하립 기억 지운듯..
하립 서동천시절 음악 좋아해주는거 개 좋아하잖아ㅋㅋㅋ
루카랑 이경이한테 너희같은 팬이 있었으면 영혼 안팔았을거라고도 하고..
이경이가 서선생 엄청 따르고 음악 좋아해줬을거같은데 절대 잊지 못할존재였을거임.
서선생이 이경이한테 인간적으로 위로받고 희망생기고하니까 악마가 이경이 조져놓은것같음..서동천한테 이경이에 대한 기억 지워버리고 절망만 남도록..
서동천 이경 서로 구원이고 위로받는 사이였는데
그거 다 잊고 하립은 이경이 인생 망치고 이제 영혼까지 빼앗으려고 했다는거 알게되면
이제 하립은 절대 그렇게 못하겠지ㅠㅠㅠ
관계성 급 치여서 좀 흥미진진해짐..
뜻밖의 구원서사였다니ㅜ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