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주 반응이 정상인건데
아주 성인성자보살예수 천지인 이곳에서
승주만 예민하고 날카로운 것 같이 되버려서 짜증남
승주 외에 정상인이 없어 이 드라마는...
남주는
30년간의 인생을 송두리째 빼앗기며 호구처럼 살아왔는데
사촌에게 간도 빼주고 사촌하고 눈맞은 전여친한테 호구처럼 부탁 다 들어주고...
악당짓한 친모 구하려고 거짓말까지 해가면서 지 빼돌린 유괴범까지 같이 선처해줌...
친모는 그렇게나 괴롭혀대고 악랄하게 굴리던 남주가
지 친아들인걸 알자 갑자기 아들아...ㅠㅠ...하면서 처연하게 굴고
자수하러 갈거면 몰래 조용히 가지 동네방네 떠들고 다녀서 결국 남주가 선처하게 만들고...
사촌은 남주 그렇게나 모욕주고 비꼬더니
간 빼먹은것도 모자라 범죄자인 지 엄마(사실 남주 친모지만) 선처까지 부탁하고...
전여친은 남주 그렇게나 호구로 이용해먹고도
부탁할꺼리 있으면 자기 부탁 거절 못할거라는거 알기라도 한다는듯
계속 알맹이 쏙쏙 뽑아다먹고
마지막까지 남주 편이고 정의의 화신이라고 생각했던 회사 변호사 양반은
남주가 회장님 직계자손이 아니라는걸 알자마자 태세전환해서
진짜 직계인 사촌편 은근히 들면서 그쪽 라인에 줄타고
남주한테 친가족간에 이러는게 아닌거 같다 모든걸 걍 용서해라 난 저쪽 편 들란다 이러고 있고...
결국 그간 남주를 도와준게 직계후손이라 생각해서 도와준 걸로밖에 안보이는 상황이 된....
승주 아빠는
여자에 눈이 돌아가 맛이 가서 자기 말 들어주지도 않았고
지금은 개과천선해서 승주도 용서하긴 했지만
승주 새엄마는 사기꾼 꽃뱀이었고
승주 새 외삼촌은 사기꾼 도둑놈이고
이새끼는 승주가 용서도 안했는데 우리 까칠한 조카~ 이러면서 주변에서 얼쩡거려서
승주 계속 빡치게 만들고
결국 나쁜짓한 사람들 중에 벌받은 사람이 없어...
그냥 남주랑 주변인들이 다 용서하고 참아주고 이해해줌...
여주 승주만 그거 보면서 환장터지고 답답해함...
이게 뭐냐 진짜....
승주 시련 쩐다........
나라면 다 내던지고 돈 챙겨서 걍 외국으로 다시 가버림.....
승주 진짜 불쌍해...
호구같이 당하기만 하는 남주가 답답하고 안타까워서 남주를 위해 같이 맞서싸워주는데
남주가 그걸 다 물리고 그냥 호구짓하고 헤헤헤거림....
그러니 승주가 진짜 속이 터져요 안터져요....
승주야 그냥 다 버려....뭐가 모자라서 진짜 그러고 있냐....
아오...개답답함...
결국 악당들은
남 실컷 괴롭히고 약올려 먹고 범죄까지 저질러도
벌도 안받고 용서받고 꿀빨고 잘살잖아...
진짜 고구마도 이런 환장 고구마가 없다....
제발 복수하길, 악당들은 죄값을 치르길 바라며 계속 본건데
이만 하차하겠어 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