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소운이란 멋진 여성을 만났다”고 말했다. 조선시대라는 배경과 중전이란 신분 탓에 감정 표현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어려움은 있었다. 그런 고충은 중반부를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해결됐다. 그는 “소운은 로맨스물의 남자 주인공과 같다. 일편단심이고 ‘직진’이다. 감정이나 행동이 정확한 점은 실제 성격과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나 이세영 인터뷰에서 이 부분 넘 좋더라
사실 왕이 된 남자 드라마에서 최애캐가 소운이었고
원래 왕 중전 로맨스 좋아하고
사극 어디서도 본적없던 직진중전이라서 더 좋았던면도있었거든!
여군자 캐릭터이기도하고 캐붕 없이 잘 유지되고.
아픈손가락 희대의 쓰랑꾼 이헌이나
아무것도모르는 소년에서 왕으로성장하는 하선이도 좋았지만
소운이는 처음부터 자신에대해 잘 알고있었고
5화에서 자기마음 고백한이후부터는
올곧게 직진해서 너무좋았음.
진짜 우리가 지금껏 봤던 로맨스물의 남주처럼
좋아하면 밀어붙이고 (일단 부부니깤ㅋㅋ)
하선인 자기맘 늦게 자각했을수있으나 소운인 헌이도 하선이도 자기한테 감정있단거 빨리알아챈거같고 (그걸 받아주느냐마느냐의 문제였겠지?)
개인적으로 나톨이 신선하고 좋다고생각했던부분은
6화초반에 도둑뽀뽀 들키고도
송구하다 어쩌냐 이런대사 1도없이
예상치못하게 들켜서 놀라긴 놀라는데 그담에 하선이 반응 은근히 기대하는듯한 그 분위기가 진짜 좋았거든.
그래서 난 아이가지고 싶다고 말하는씬도, 먼저 손잡는씬도 좋았어. 멋있고. 신선하고
조선시대 그것도 중전캐라는 한계가 분명히 있었음에도불구하고 그 안에서, 후반부에선 그걸 뛰어넘는 진짜 찐사랑ㅋㅋㅠㅠ을 소운이는 보여줬다생각함.
정말 소운이는 하선이 하나만봤고 다른거 다 잃었고, 혹은 자의로 버렸고 그래서 하선이 하나만 남았고, 결국 하선이와 함께 나란히 자유롭게 걸을수있게 되었어.
그래도 소운이는 하선일 얻었기때문에
앞으로 행복하게 꽃길만 걸었을것같음
하선이 또 프로 살림꾼에다 만백성 먹여살린짬바도 있기에ㅋㅋㅋ
내 최애소운이ㅠㅠㅠ행복해라ㅠㅠ
아 그리고 앞으로 사극이든 현대극이든 이렇게 멋진 여성캐들 더더 많이 나왔음 좋겠다는 바람도 생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