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대 하선과 임금 이헌, 두 캐릭터의 매력과 차이는 '그릇의 크기'라고 생각한다"며 "이헌은 자리와 권력을 증명하는 인물이고 하선은 왕좌가 내 것이 아닌 백성의 자리라고 생각했기에 이타적인 마음이 컸다. 소운을 대하는 태도의 차이 역시 같은 맥락에서 해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그는 "이규와 이헌의 마지막이었던 8회 엔딩이다. 시청자 입장에서 몰입해서 봤다. 그 부분을 위해 그 전에 이야기들이 진행돼 온 느낌"이라고 답했다.
‘왕이 된 남자’는 원작과는 확연히 다른 색깔을 보여 화제가 됐다. 재창조라 할 수 있을 정도로 반전 있는 스토리와 연출력, 음악 등이 어우러져 시청률 상승에 기폭제 역할을 했다.
주연 여진구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인생 캐릭터’를 갖게 됐다는 평을 받았다. 하선의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이헌의 광기 어린 날카로움을 동시에 잘 살렸다. 원작 주인공이었던 이병헌과의 비교에서 자유롭지 못했음에도 마치 ‘지킬앤하이드’를 보는 듯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052&aid=0001261919
2222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