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3분짜리 클립을 다시 보는데 눈물이 펑펑 나네
중간에 비춰주는 따뜻한 햇살과 노을의 냄새가
이루 말할 수 없이 메말랐던 혜자의 인생 중에
그래도 눈부시게 빛나는 순간들이 있었다고...
혜자가 사랑하는 평범한 일상과 사람들이
얼마나 빛나는지
그래서 우리의 인생도 얼마나 빛나는 건지
혜자쌤의 목소리로 혜자쌤이 말씀해주셔서
큰 위로가 되는 마지막 장면
죽음의 순간에 이르러서
그토록 그립고 그렇게 살리고 싶었던 준하에게
달려갈 수 있어서 참 마음 아프고 따뜻했어 ㅠㅠ
혜자의 인생을 너무 사랑하고 ㅠㅠㅠ 고맙고 그래 ㅠㅠ
ㄹㅇ 혜자가 알고보니 치매였다는 반전 이후부터 오열하며 보던 드라마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