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부시게) 어제 정말 좋았던 장면

진짜 연기 미쳤어 얼굴이 완전 다른 사람으로 변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떻게 저렇게 찍을 수 있는지 저렇게 연기할수 있는지 경외감이 들어.

스포 알고 봤는데도 연기 연출 때문에 좋은 의미로 충격받음..

나 그전까진 역시나 조또비씨 드라마라고, 후반부 망치는게 취미네 비꼬면서 봤는데 마지막 바닷가 연기랑 음악, 연출 세박자 휘몰아치는거 보고 진심 감탄했잖아ㅠㅠㅠㅠㅠ 갓혜자 연기 무어야ㅠㅠㅠㅠㅠㅠ
치매썰 염두에 두고 봤는데도 이 장면 정말 인상적이었고 안내상이 엄마하면서 달려오는거 소름이었음

연기 넘사이심 ㅠㅠㅠㅠㅠㅠㅠㅠ 대사 한마디 없이 바로 본인상태로 돌아온걸 표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탈출작전보면서 리모컨 돌려말어하면서 잡고 있다가.... 저장면 보고 감탄하다 떨어트림

그와중에 한지민 너무 청초하고 예쁘다ㅜㅜ

갓.혜.자.

저 장면 보고 나 펑펑 울었어...ㅠㅠㅠ

지진 해일 씨지도 없는데
온세상이 다 무너져내리면서
25에서 75로 늙어 버렸어

혹시 컨택트 영화 본 토리 없니? 에이미 아담스 나온거. 거기에 나온 브금인데 영화속 주인공도 혜자 같이 시간의 조각, 굴레들이 맞춰지는 장면에 나온 음악이었어. 그래서 비슷한 느낌이 너무 많이 들더라. 혜자쌤 연기는 연기지만.. 연출이나 이끌어내려고 한 분위기가 너무 비슷해서..

진짜 나 그냥 틀어만 놓고있다가 이때부터 진짜 소름돋고 눈물나고..

어제 술먹고 보느라 대충 봤는데 할배지팡이에서 광선나오고 탈출하는장면 보면서 드라마 돌았나 이러다가 막판에 저장면부터 소름돋았음ㅠㅠ

저렇게 젊고 잘생기고 사랑하는 남편이 죽었을때 과연 어떤 심경이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