즌4 때문이 백퍼.
어제 에필 보기 전까지는
뭐지? 작가 미쳤나? 이야기가 감당이 안됐나?
왜 저렇게 밑도 끝도 없이 급 도강우 죽임? 했는데.
에필에 즌4 예감하게 하는 방제수, 새로운 악당 여캐 보는 순간 작가가 왜 도강우 죽였는지 왠지 알겠더라.
일단 에필 등장한 여캐가 카네키 해치운 게 좀더 윗선에서 카네키 처리하는 느낌 풍겼잖아.
고로 즌2,3에 걸쳤던 닥터파브르에서 시작한 다크웹옥션까지 걸친 이야기 안 버리고 즌4까지 끌고 가겠다는 뉘앙스가 에필에서 반영된 거라 생각함.
근데 만약 즌4가 그렇게 즌2,3과 맥락 같이 하면 도강우가 골칫거리야.
즌2,3 걸쳐서 코우스케,미호,카네키형까지 뽑아 먹을 만큼 뽑아먹었고.
도강우는 잃었던 기억도 찾고 카네키도 처단하면서 캐릭터가 가지고 있던 결핍이나 갈등이 거의 치유됨.
그럼 이제 도강우에게 남은건 블랙아웃 치료 위해 떠나는 것밖에 안 남는데.
직가는 즌4에서 닥터파브르로부터 파생된 이야기 더 끌고 가고 싶단 말임?
근데 즌4에서 닥터파브르 관련해서 이야기 나오면 도강우가 가만 있겠음?
즌2,3 걸쳤던 도강우 성격 보면 분명 즌3에 미국이든 어디든 치료 보내놔도 어떻게든 돌아와서 일반인 신분으로라도 추적할 게 뻔함.
근데 작가 입장에선 도강우는 이제 쓸 만큼 다 털어 써서 그려낼 매력적인 부분이 없단 말이지.
기껏해야 도강우 캐릭터에게 남은 건 복수심인데.
복수심 하나로 블랙아웃 겪고 있고 경찰 신분도 아니게 된 골칫거리 도강우 쓰느니
차라리 새로 매력적인 캐릭터 만들어서 즌4에 새 매력 불어넣는게 훨 나은 거지.
그래서 큰 고민이나 미련없이 도강우 죽인 거 같아.
즌3 욕 하면서 봤지만 그래도 애정 갖고 있던 들마였는데.
그래도 남주를 저렇게 쓸모가 다해서 내팽겨치듯이 죽이는 건 진짜 아니라고 본다.
괴물이 되지 않기 위해 처절하게 자기자신과 싸우다가 마지막만큼은 인간으로 죽는다-
라는 걸로 도강우 서사 마침표 찍고 싶었다면
솔직히 저렇게 엔딩 10분 전에 엉뚱한 상황에 헤드샷 맞히고 죽이는 건 아니지.
차라리 엔딩에 카네키가 도강우 안에 있는 악을 끌어내려 했던 걸 좀 살렸으면 어땠을까 싶다.
내 망상으로는
카네키가 도강우한테 두 가지 선택권 주는 거지.
그렇게 잡고 싶던 자신을 잡아 처단할 기회와 강권주 목숨 살릴 수 있는 기회를 놓고 도강우가 선택하게.
도강우는 카네키 처단하는게 제가 형처럼 괴물이 아니라는 증명이기에 카네키 잡기 위해 매달린 건데.
그걸 포기하고 강권주 살리러 감으로써 더 이상 자신이 괴물이다 아니다 증명하기에 매달리는 게 아니라.
그냥 자기 자신이 인간이길 선택하는 모습 그리는 거.
그런데 카네키는 도강우가 평범한 인간으로 선량하게 사는 거 원치 않으니까 강권주 살리러 가면 둘 다 죽게 세팅하고 자기는 도망감.
도강우는 그 상황에서 어렵게 강권주 살리고 자기는 거의 죽어가는 상태로 지원 기다리는데.
이때 방제수 등장해서 너는 내가 죽이겠다 하지 않았느냐고 입 좀 털어주고 도강우 죽임.
도강우는 죽어가는 와중에 즌4 관련된 실마리 다잉메세지로 남기고.
카네키는 도망가서 편안하게 또 자기 라이프 살 줄 알았는데.
에필 등장한 여캐가 처리하면서 즌4에 기대감 살림.
뭐 이렇게만 끝났어도 나는 도강우 죽는 거 받아들이겠다고.
근데 어제 도강우 엔딩은 진짜...
마지막에 도강우 죽인 특공대가 방제수인지 아닌지도 불분명하고
도강우한테 죽은 카네키는 마지막에 그래도 도강우 손에 죽으니까 좋다 했나? 뭐 그런 갑자기 신소리하고 앉았고.
에휴...
진짜 어제 막방이랑 에필보고 드는 감상은 딱 하나야.
즌 4 안 봐요. 안 봅니다.
어제 에필 보기 전까지는
뭐지? 작가 미쳤나? 이야기가 감당이 안됐나?
왜 저렇게 밑도 끝도 없이 급 도강우 죽임? 했는데.
에필에 즌4 예감하게 하는 방제수, 새로운 악당 여캐 보는 순간 작가가 왜 도강우 죽였는지 왠지 알겠더라.
일단 에필 등장한 여캐가 카네키 해치운 게 좀더 윗선에서 카네키 처리하는 느낌 풍겼잖아.
고로 즌2,3에 걸쳤던 닥터파브르에서 시작한 다크웹옥션까지 걸친 이야기 안 버리고 즌4까지 끌고 가겠다는 뉘앙스가 에필에서 반영된 거라 생각함.
근데 만약 즌4가 그렇게 즌2,3과 맥락 같이 하면 도강우가 골칫거리야.
즌2,3 걸쳐서 코우스케,미호,카네키형까지 뽑아 먹을 만큼 뽑아먹었고.
도강우는 잃었던 기억도 찾고 카네키도 처단하면서 캐릭터가 가지고 있던 결핍이나 갈등이 거의 치유됨.
그럼 이제 도강우에게 남은건 블랙아웃 치료 위해 떠나는 것밖에 안 남는데.
직가는 즌4에서 닥터파브르로부터 파생된 이야기 더 끌고 가고 싶단 말임?
근데 즌4에서 닥터파브르 관련해서 이야기 나오면 도강우가 가만 있겠음?
즌2,3 걸쳤던 도강우 성격 보면 분명 즌3에 미국이든 어디든 치료 보내놔도 어떻게든 돌아와서 일반인 신분으로라도 추적할 게 뻔함.
근데 작가 입장에선 도강우는 이제 쓸 만큼 다 털어 써서 그려낼 매력적인 부분이 없단 말이지.
기껏해야 도강우 캐릭터에게 남은 건 복수심인데.
복수심 하나로 블랙아웃 겪고 있고 경찰 신분도 아니게 된 골칫거리 도강우 쓰느니
차라리 새로 매력적인 캐릭터 만들어서 즌4에 새 매력 불어넣는게 훨 나은 거지.
그래서 큰 고민이나 미련없이 도강우 죽인 거 같아.
즌3 욕 하면서 봤지만 그래도 애정 갖고 있던 들마였는데.
그래도 남주를 저렇게 쓸모가 다해서 내팽겨치듯이 죽이는 건 진짜 아니라고 본다.
괴물이 되지 않기 위해 처절하게 자기자신과 싸우다가 마지막만큼은 인간으로 죽는다-
라는 걸로 도강우 서사 마침표 찍고 싶었다면
솔직히 저렇게 엔딩 10분 전에 엉뚱한 상황에 헤드샷 맞히고 죽이는 건 아니지.
차라리 엔딩에 카네키가 도강우 안에 있는 악을 끌어내려 했던 걸 좀 살렸으면 어땠을까 싶다.
내 망상으로는
카네키가 도강우한테 두 가지 선택권 주는 거지.
그렇게 잡고 싶던 자신을 잡아 처단할 기회와 강권주 목숨 살릴 수 있는 기회를 놓고 도강우가 선택하게.
도강우는 카네키 처단하는게 제가 형처럼 괴물이 아니라는 증명이기에 카네키 잡기 위해 매달린 건데.
그걸 포기하고 강권주 살리러 감으로써 더 이상 자신이 괴물이다 아니다 증명하기에 매달리는 게 아니라.
그냥 자기 자신이 인간이길 선택하는 모습 그리는 거.
그런데 카네키는 도강우가 평범한 인간으로 선량하게 사는 거 원치 않으니까 강권주 살리러 가면 둘 다 죽게 세팅하고 자기는 도망감.
도강우는 그 상황에서 어렵게 강권주 살리고 자기는 거의 죽어가는 상태로 지원 기다리는데.
이때 방제수 등장해서 너는 내가 죽이겠다 하지 않았느냐고 입 좀 털어주고 도강우 죽임.
도강우는 죽어가는 와중에 즌4 관련된 실마리 다잉메세지로 남기고.
카네키는 도망가서 편안하게 또 자기 라이프 살 줄 알았는데.
에필 등장한 여캐가 처리하면서 즌4에 기대감 살림.
뭐 이렇게만 끝났어도 나는 도강우 죽는 거 받아들이겠다고.
근데 어제 도강우 엔딩은 진짜...
마지막에 도강우 죽인 특공대가 방제수인지 아닌지도 불분명하고
도강우한테 죽은 카네키는 마지막에 그래도 도강우 손에 죽으니까 좋다 했나? 뭐 그런 갑자기 신소리하고 앉았고.
에휴...
진짜 어제 막방이랑 에필보고 드는 감상은 딱 하나야.
즌 4 안 봐요. 안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