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준희가 연기 변신에 도전한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3일 일간스포츠에 "고준희가 OCN 새 수목극 '빙의'에 출연한다. 내년 1월 방송 예정이다"고 밝혔다.
'빙의'는 20년 전 사형 당한 연쇄살인마의 영혼을 현재로 소환해 세상을 어지럽히는 절대 악과, 그 악의 연대기를 막기 위해 20년 전 연쇄살인마를 검거한 형사의 영혼을 소환해 펼치는 대결을 그린 드라마다.
고준희는 영적 기운을 가졌지만 이를 숨기고 살아가는 여자 홍서정을 연기한다. 아무도 없는 곳을 보고 누군가와 얘기하는 등 다른 사람이 봤을 때는 정신이 이상한 여자처럼 보이는 4차원 캐릭터다. 악귀가 세상을 어지럽힌다는 사실을 알고 이를 막기 위해 사투에 뛰어든다.
'그녀는 예뻤다'(2015)나 '언터처블'(2018) 등 지금까지 맡은 역할과 상반된 이미지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평범한 삶을 살다 거대한 비밀을 알게 되고 정의를 위해 몸을 던지는 서사가 뚜렷한 캐릭터로 연기 변신에 나선 고준희가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
'빙의'는 OCN 새 수목극으로 내년 1월 편성됐다.
귀신 보는 4차원 캐릭터면 좀 어려운 캐릭터 같기도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