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기'를 드디어 드라마로 만날 수 있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13일 일간스포츠에 "소설 '홍천기'의 드라마 제작이 시작됐다. 드라마화 발표를 한 지 4년만에 방송된다"고 밝혔다.
SBS 측은 2016년 '홍천기'의 드라마 제작을 공식 발표하며 2018년 방송 예정으로 준비했으나 일련의 사정으로 미뤘다. 그리고 4년만인 2020년 상반기 마침내 시청자들을 만난다.
'홍천기'는 '성균관 스캔들' '해를 품은 달'의 원작자 정은궐 작가의 신작이다. 사료에 짧게 기록돼 있는 조선시대 유일 여성 화사의 이야기에 작가의 상상력이 덧입혀진 판타지 로맨스 역사극. 경복궁에 입성한 절세미인 여화공 홍천기와 시력을 잃었으나 하늘과 별자리를 읽는 관상감 하람, 아름다움을 사랑한 풍류객 안평대군 이 등장한다.
정은궐 작가는 누적 판매 200만부를 훌쩍 넘는 베스트셀러로 드라마화된 작품마다 대성공을 거뒀다. 송중기·유아인 주연의 '성균관 스캔들' 김수현 주연의 '해를 품은 달' 모두 그의 손에서 나왔다.
홍천기'는 '황금의 제국' '원티드' '시크릿 마더' 박용순 PD가 연출한다. 현재 여자주인공 홍천기를 비롯한 캐스팅 작업에 한창이다. 내년 상반기 방송 예정이다.
누가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