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왕식 최진혁
나왕식(천우빈)(31)
황실 경호원
한번 시작하긴 어렵지만,
한 번 마음을 주면 아무것도 안 보고 안 듣고 직진하는 스타일.
말을 하면 그 중 욕이 반이고, 말보다 주먹이 빠른 비취도 건달.
140kg의 거구지만 날렵한 몸놀림과 불주먹, 타고난 승부 기질로 유명,
큰 조직들에서 거액을 제시, 영입하려 했으나 다 거절하고 비취도에 산다.
다 엄마 때문에!
엄마는 아들 왕식이 남편처럼 주먹질하고 사는 걸 죽을 만큼 싫어했고,
왕식이 그렇게 벌어다 준 돈은 모두 내다버렸다. 그 단호함에 왕식이 졌다.
그렇게 엄마와 동식이, 유라까지, 비취도에서 행복하게 사는 게 꿈이었는데
어느 밤, 엄마가 뺑소니를 당하고 비참한 모습으로 발견된다.
엄마를 치고 달아난 뺑소니범은 대한제국 황제, 이혁.
이혁을 죽이기 위해, 단기간 내 환골탈태 수준의 다이어트를 감행,
천우빈이라는 이름으로 황실경호원에 지원, 합격한다.
마침내 황제전 잠입에 성공하는데, 그의 품에 안긴 채 잠든 유라를 발견한다.
이혁과 민유라, 두 사람을 처절히, 철저히 끝장내기위해 복수를 시작한다.
이혁 신성록
이혁(30)
대한제국 황제
대한제국의 황제. 절대 권력자.
국민들의 추앙을 받는 카리스마 있는, 마성의 남자.
잘생긴 외모와 화려한 언변을 자랑하지만, 내면은 비리와 부패로 찌들어 있고,
병적인 여성편력으로 매일밤 여자가 바뀌지만
사람들에게는 죽은 황후를 못 잊고 그리워하는 로맨티스트로 알려져 있다.
비취도를 찾았다가, 민유라의 유혹으로 뜨거운 시간을 보내게 되고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갑자기 뛰어든 나왕식의 엄마를 차로 치고 도망친다.
사건 현장에 없었다는 알리바이를 위해 써니의 팬인 척, 소극장을 찾는데
그 뒤풀이에 찍힌 사진이 기사화 되며 써니와 열애설에 휩싸인다.
오써니를 잠깐 이용하다 버릴 심산이었는데, 결국 혼례까지 올리게 된다.
상관없었다. 애정 없는, 필요에 의해 결혼일 뿐이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조금씩 신경 쓰이기 시작하고, 여자로 느껴지기 시작한다.
써니를 진심으로 사랑하면서도 쉽게 손에 잡히지 않는 써니를 괴롭히고,
더 집착하면서 비뚤어진 방식으로 사랑을 표현한다.
의문점
1. 남주 건달설정 무엇.. 경호원 vs 황제도 밸런스 잡기 힘든데 건달/140kg 뭐냐고ㅜㅜ
2. 러브라인이 황제-써니만 나와있음. 나왕식이랑은 아예 없는거 신ㄱ ㅣ.. 그럼 황제 써니를 살리든가 이도저도 아니고
둘다 과한설정 덜고 윈윈으로 설정했으면 좋았을텐데
건달에 바람에 범죄에.. 작가가 미니감성을 너무 모르는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