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이 들리는가, 분꽃 소리... 할 때부터 과장 조금 보태서 심장 멎는 느낌
연기 잘한다 잘한다 알고는 있었는데 진짜... 이렇게 잘할 수 있나? 싶더라
그러고서 일어서는데 노을을 등지고 비스듬히 대각선으로 찍은 연출에 음악은 왜 또 뻐렁쳐서...
(((((내 기준))))) 들리는가 분꽃 소리부터 돌아서서 일어서는 부분까지 한드 역사에 길이 남을 명장면이었다
드라마에 이렇게까지 몰입해서 본 적이 있었나? 싶어
내가 촬영 감독이었으면 그 장면 찍고 울었을듯...
기억 상실 또 나와서 짜식한 토리들 많더라 ㅠㅠ
불판 안 달리고 완전 빠져서 보느라 볼 때는 이상한 줄도 모르고 봤어
길채가 장현이 자취 찾아서 따라갈 때부터 차오르더니 결국 장현이 집 짓고 사는 거 보여줄 때 완전 터져버림
개연성이고 나발이고 지고지순 일편단심 서사 너무 좋다 이거예요 ㅠㅠㅠㅠㅠ
마지막에서야 드디어 알아보고 껴안는데 와... 지금까지 계속 엇갈리고 엇갈렸던 게 이런 카타르시스를 한 방에 터뜨리려고 그랬나 싶으면서 진짜 벅차오르더라
(하지만 앞 부분 다시 복습할 마음은 없음ㅋㅋㅋㅋㅋㅋㅋ 너무 힘들었다)
남궁민은 연기신이에요 안은진은 유길채 그 자체 장현길채 천년만년 행복해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후일담 내놔 후일담
난 확장판 마지막 장면에서 배경음악 바뀐것도 너무 좋아
나의 별이 되주오 이거야말로 장현을 상징하는 가사 아니겠나 싶어
장면도 아름답고 연기도 너무 좋고 하....
기다렸지 그대를 여기서 아주 오래 이 대사가 이렇게 회수될 줄이야...
정말 못보내겠어 이드라마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