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편수회 부분 나올 때까지만 해도 오오 흥미롭네 하면서 팝콘먹고 있었는데...
본격적으로 유승호-김소현-엘 등장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왜이렇게 동화 보는 것 같냐 ㅋㅋㅋㅋㅋㅋㅋ
대사들이랑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진행들이 너무 뻔하고 전형적이고 아름답고 ㅋㅋㅋㅋ 입체적인 인간보단 동화 속 종이인형보는 것 같아 예를 들어 동화 속의 수많은 공주 캐릭터가 다 똑같잖아 예쁜데 선량하고 상냥한. 그것처럼 유승호는 딱 온실속 화초이나 정의로운 군주. 김소현은 예쁘고 상냥한 전형적 동화속 공주님. 엘도 뭐... 너무 전형적인 캐릭터고 ㅋㅋㅋㅋㅋㅋㅋ
이거 진짜 세 배우들 아니었으면 못 살렸음 ㅋㅋ 그나마 배우들이 너무 예쁘고 곱고 눈 호강되서 참고 봤는데 솔직히 3회까지만 보고 나머진 그냥 스포글 찾아보면서 아 그렇구나 해버림
보통 완결까지 정주행하게 되는 드라마는 그 다음 편이 궁금해지는 드라마인데, 이건 눈은 즐거운데 그 다음편이 하나도 안 궁금함. 스포 찾아보니까 결말도 참 동화같이 됐더라. 악당은 벌받고 주인공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그리고 엘 죽을 때 대사도 너무 전형적이라 소름돋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캐에서 찾아봄...)
아무튼 예.... 기대하면서 봤는데 딱 보는 즐거움만 있었음. 그리고 이건 뻘소린데 키스신 너무 마음에 안들어 ㅠㅠ 그건 키스가 아니라 그냥 뽀뽀인디요? 소현이가 너무 어렸어서 불가능했던건가 ㅠㅠ 아쉽
아무튼 너무 오글거려서 못보고 때려쳤다는게 결론
그때 소현이 미자였을껄.....ㅜ 나는 그때 욕하면서도 배우들때문에 호구잡혀서 끝까지 다 보긴했는뎈ㅋㅋㅋ보겠다는 사람있으면 절대 말린다..^^ 꼭 보고싶다면 그냥 메이킹만 보세요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