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멋진 사람을 좋아하오
석정이 캐릭터 너무 좋다
여화 수호도 좋지만 석정이가 남주였어도 재밌었을 듯
티키타카 잘 맞고 코믹이 강하면서도 로코로코 했을 거 같아ㅋㅋㅋ
꽃님이랑 서로 후배님 꽃선배~ 부르는 것도 좋았고
이별 선물로 활유한테 선글라스 주고 둘이 하나씩 낀 채 마주 보고 있는 것도 넘 웃겼어ㅋㅋㅋㅋ
진짜 애비 안 닮고 미경 엄마 닮아서 심성 고운 듯
미경 엄마가 시어머니로 나와서 처음엔 적응이 안 됐지만 역시 마지막은 여화의 어머니가 되어 주시는ㅠㅠ
그리고 나한테 나름 반전이었던 게
여화 오라비 죽은 거
기억을 잃거나 다쳤더라도 살아 있을 줄ㅠ-ㅠ
쨌든 오랜만에 여성 서사로 잘 쓴 드라마라 재밌게 잘 봤다
12부작이라 아쉬운 듯하면서도 속도감 있고 깔끔하게 잘 마무리한 듯ㅎㅎ
하지만 그알대감의 말투에는 끝까지 적응하지 못했다고 한다..
근데 석정이 중국가서 서양여자랑 결혼했다고 하지 않았어? 그 후 이야기 나왔니?
나도 넘 멋진 사람이라 꼬이지만 않았다면 둘이 잘 살았을 것 같아서 안타깝더라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