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도 남성성 여성성에 대한 시각적인 편견이겠지만
보통 유진한같이 덩치있고 남성적인 색기풍기는 남캐랑 여리여리 부서질듯한 전형적 로맨스물 여주외모의 여캐랑 붙으면
남캐가 들이대는 씬에서 개인적으로 좀 무섭게 느껴지고 여캐가 휘둘려지는 '약자' 입장으로 느껴져서
그동안 저런캐미에 사람들이 열광할때도 같이 열광하면서도 한편으론 좀 거부감이 들었는데
유진해준은 유진이 아무리 대놓고 들이대고 민폐(ㅋㅋ)끼쳐도 혜준이가 당하는 입장으로 안 느껴지고
오히려 감정적인 약자는 유진인게 보여서 좋아ㅠㅠㅠㅠ
광공이란 전문용어도 쓰이니까 이 용어도 꺼내보자면 로설에서 감정적인 '여공남수' 구도 좋아하는데(대충 여주가 주도권 가지고 남주 휘두르는거라 생각하면됨)
여주가 대놓고 남주보다 육체적으로 강인한 것보단 외적으론 더 약한데 그럼에도 주도권을 쥐고있는게 내 개인적인 킬포거든ㅋㅋ
여기서도 혜준이가 자의는 아니어도 유진을 휘두르는 감정적인 주도권을 쥐고있어서 좋아ㅋㅋ
더 더 케미가 사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