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화 보고 나니 그런 생각이 드네
밖에서 보면 너무나 아름답고 안정적이고 평화로운 가부장제 시스템
가부장(주란남편)은 그 안에서 군림하기 위해 살인도 서슴치 않으여 모든것은 "가족을 위한" 행위라고 주장했지만
정당성 없는 그 주장을 받아들이게 하고자 가스라이팅과 억압을 숨쉬듯 해왔고...
그집 마당에서는 사회 최약자인 저소득층 가정의 여자애가 묻혀 썩어가고 있지...
그 안에서 가부장의 권위에 눌려살던, 사실상 가축처럼 사육되는 신세나 마찬가지던 주란이 다른 여성들과의 연대로 독립된 존재로 일어서는 과정이었구나 싶음.
상은 대사중에 "이런집에 사는 사람은 다르게 사나 했더니 내 처지랑 크게 다르지 않다"고 했던것... 낡은 아파트나 고급주택이나, 남편이 개양아치든 번듯한 고소득 인텔리든 가부장 시스템 속 여성의 삶은 비슷하다는 말로 읽히기도 함.
이웃의 해수도 "내가 집밖에 나가지 못하는게 감금이라는걸 남편이 죽고 나서야 알았다"고 했지. 억압 속에서 살아온 사람들은 억압을 바로 인지하지 못하니까. 가부장이 사라지고 나서야 자유와 진짜 자기 삶을 찾은 인물이고...
결론은 탈가부장제=남편살해 라는 과격한 메시지로 다가오기도 한다ㅋㅋㅋㅋㅋ개인적으로는 매우 마음에 들고ㅋㅋㅋ
마지막 감옥에서 주란의 대사 "난 이제야 내가 보이기 시작했어요"가 한번 더 드라마의 메시지를 명료하게 보여줬음. 결과적으로 세 여성 모두 마당이 있는 집에 종속된 존재였다가 독립적인 삶으로 나아간 이야기였다...!! 그럴듯한 연출로 있는척만 하는 드라마가 아니라고 생각함.
밖에서 보면 너무나 아름답고 안정적이고 평화로운 가부장제 시스템
가부장(주란남편)은 그 안에서 군림하기 위해 살인도 서슴치 않으여 모든것은 "가족을 위한" 행위라고 주장했지만
정당성 없는 그 주장을 받아들이게 하고자 가스라이팅과 억압을 숨쉬듯 해왔고...
그집 마당에서는 사회 최약자인 저소득층 가정의 여자애가 묻혀 썩어가고 있지...
그 안에서 가부장의 권위에 눌려살던, 사실상 가축처럼 사육되는 신세나 마찬가지던 주란이 다른 여성들과의 연대로 독립된 존재로 일어서는 과정이었구나 싶음.
상은 대사중에 "이런집에 사는 사람은 다르게 사나 했더니 내 처지랑 크게 다르지 않다"고 했던것... 낡은 아파트나 고급주택이나, 남편이 개양아치든 번듯한 고소득 인텔리든 가부장 시스템 속 여성의 삶은 비슷하다는 말로 읽히기도 함.
이웃의 해수도 "내가 집밖에 나가지 못하는게 감금이라는걸 남편이 죽고 나서야 알았다"고 했지. 억압 속에서 살아온 사람들은 억압을 바로 인지하지 못하니까. 가부장이 사라지고 나서야 자유와 진짜 자기 삶을 찾은 인물이고...
결론은 탈가부장제=남편살해 라는 과격한 메시지로 다가오기도 한다ㅋㅋㅋㅋㅋ개인적으로는 매우 마음에 들고ㅋㅋㅋ
마지막 감옥에서 주란의 대사 "난 이제야 내가 보이기 시작했어요"가 한번 더 드라마의 메시지를 명료하게 보여줬음. 결과적으로 세 여성 모두 마당이 있는 집에 종속된 존재였다가 독립적인 삶으로 나아간 이야기였다...!! 그럴듯한 연출로 있는척만 하는 드라마가 아니라고 생각함.
드라마 자체에 아쉬운 부분이 없는 건 아닌데 찐톨 말대로 세련되게 현실 꼬집는 내용이 좋았어. 아무리 맞벌이가 많이 늘었다지만 나 톨 주변 고소득층 부부들 보면 결국 남편만 일하는 경우가 많거든...부인은 애 돌보고 집안일 하고, 친구들 앞에서는 여왕처럼 산다는 듯 얘기하지만... 우리 세대 부모님들이 결국 그들의 미래 아닌가? 거기서 가정주부로 산 어머니는 행복해 보이는가? 단순히 이렇게만 봐도 답이 나오잖아.ㅠㅠ 이 드라마가 빗대서 과격하게 표현하긴 했지만 여자들이 밖으로 나가야 된다는 걸 보여주는 것 같아서 마음에 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