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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477/0000391876


넷플릭스 새 시리즈 '더 패뷸러스'가 이태원 참사를 애도하며 공개 일자를 무기한 연기한 가운데, 주연 최민호와 채수빈이 녹화를 마친 '아는 형님'은 정상 방송된다.

JTBC 관계자는 2일 스포티비뉴스에 "최민호와 채수빈이 출연하는 '아는 형님' 녹화분이 오는 12일 방송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달 20일 진행된 '아는 형님' 녹화에 참여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촬영을 마쳤다. 홍보차 출연하는 가운데 작품 '더 패뷸러스'는 공개 일정이 무기한 연기됐지만, 공개 시점에 맞춰 녹화한 '아는 형님'은 미루지 않고 정상 방송에 나선다. 방송을 통해 두 사람의 남다른 예능감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달 29일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이태원에서 대규모 압사 참사가 벌어지면서 '더 패뷸러스'도 오는 4일이었던 작품 공개일을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대다수의 작품이 오는 5일까지인 국가 애도기간만 피하는 가운데, '더 패뷸러스'는 이례적으로 무기한 연기를 선언한 것이다. 이는 작품에 핼러윈 축제를 담은 신이 일부 포함됐기 때문.


지난달 28일 공개된 '더 패뷸러스' 스페셜 뮤직비디오에도 해당 장면이 짧게 포함돼 눈길을 모았다. 확인 결과 극중 핼러윈 축제신은 단순히 볼거리를 위해 삽입된 것이 아닌, 드라마 전개를 이해하는데 필요한 감정선이 그려진다는 후문이다. 무작정 편집할 경우 작품의 흐름이 끊길 수 있고, 넷플릭스 공정 상 해외 배포용 자막 작업까지 고려해야 해서 현실적으로 대체할 신을 재촬영하기도 쉽지 않다.

참사 이전 촬영과 편집을 마친 장면이지만, '핼러윈' 자체가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는 분위기 속 국민적 정서와 유가족들의 아픔을 고려해야 하는 상황. 넷플릭스에서도 거듭 조심스러운 태도로 고심한 끝에 국민 애도 기간과 관계 없이 기한 없는 잠정 연기를 결정한 것으로 추측된다.

'더 패뷸러스'를 기다리는 가운데, 팬들은 '아는 형님'으로 예능감을 뽐내는 최민호와 채수빈의 모습으로 조금이나마 아쉬움을 달랠 수 있을 전망이다.

  • tory_1 2022.11.03 16:45
    아이쿠 ㅠ 진짜 어쩔수가없네이건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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