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아이디는강남미인) 갑자기 생각났는데 경석이는

미래 얼굴이 어떻다고 얘기한적 한번도 없는거같네

수아가 축제에 미래 중학교 동창데려와서 동기들이 강오크였던 미래 별명가지고 이러쿵 저러쿵 하게 됐을때
“강미래 귀여웠어” 라고 얘기한거 말고


보통 드라마에 남주가 여주 예쁘다고 하는 장면 많이 나오잖아
주변 사람들한테 예쁘다고 자랑하거나
어쩔때는 그게 설렘 포인트로 작용하기도 하고


그 도경석이랑 친한 형이 널 찬 여자가 누구냐고 예쁘냐 못생겼냐 묻는데
“예쁜것도 못생긴것도 아니야 걘 그냥 걔야”

하던 장면도 되게 와닿았었는데

원작과 드라마 메시지도 좋지만
‘여자’라서 더 외모로 각박한 삶을 사는 미래와 미래에게 가장 공감할 수 없을 정반대의 삶을 사는 ‘남자’ 경석이가 이루어지는 서사도 너무 좋았었거든


어쩌다 미래랑 경석이 서사를 곱씹어보게 됐는데 문득 생각났어
내가 기억 못하고 놓친걸수도 있지만... 아무튼 갑자기 또 경석이랑 미래 보고싶다ㅋㅋㅋ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