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미는 앞으로 남은 평생을 캐나다 그 깡시골에서 어떻게 지낼까......
가족들 다 죽고 친구도 없고 돌아갈 수도 없으니 이제 거짓말로 허영부릴 이유도 없고 또 이제와서 거짓말을 하다 보면 정체가 들킬 수도 있으니 그냥 조용히 살 것 같다가도
먹고 싶은 것도 하고 싶은 것도 많은 유미가 과연 저런 곳에서 평생 살 수 있을까??? 그게 행복할까??? 싶기도 하고...
환상 속 현주가 지옥은 장소가 아니라 상황이라고 한 말이 계속 맴돌더라 그동안 쌓아올린 거짓말이 언제 들킬까 전전긍긍하던 한국도 지옥이었겠지만 남은 유미의 인생도 저렇게 조용하고 적막한 지옥이겠구나 싶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