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고인 내가 느끼기엔
일단 선악이 확실한 뚜렷한 대립구조
누명쓴 검사 vs 싸이코악역
분량이 검사 55 악역 35 조연들 10
이래서 간결하고 보기가 쉬웠음
흉부외과는
일단 뚜렷한 선악이나 대립구조 없으며
고수 25 엄기준 25 서지혜 20 조연들의 분량 30
병원이 배경이어서 의사들이 많고 정보석같은 병원장 안내상 그리고 조연 의사들 간호사들의 잡담 에피들이 많은데
거기에 대선후보를 비롯한 환자들,
특히 대선후보 이야기로 너무 끌고
썩 웃기지도않은 유치한 개그잡담씬들이 너무 많고
고 엄 관계성에 집중될라치면 바로 조연들 만담으로 넘어가서 분량 수십분 나오고
고 따로 이야기 엄 따로 이야기로 메인들 약간, 또 조연들 연속이런식으로 가다보니
진짜 모두가 병원의 주인공들이고 모두가 주연인 드라마다 뭐 이런식의 구성이 나쁘다는건 아니다
다만 저래가지고 무슨 시청자들이 집중이 되겠냐는 생각이 들었고
배우들이 연기를 잘해서 다행히 그 관계성을 보고 그걸 따라가는 고정층이 미약하게 있겠지만
어지간한 시청층 그리고 유입이 될만한 불특정 시청층은 채널돌리다보면 등장인물들이 넘 많아서 유입도 어려운 구조
아무리 메디컬드라마지만 주연메인 관계성 분량은 촘촘히 그리고 확실히 서사를 챙겨주고 진행시켜야지
본방은 딴드라마보느라 오늘편 다운받아서 금방 다 봤는데
배우들 연기가 아깝네
특히 고수에 대해 추가해 더 말하고싶은 부분은 연기 이번에 갠적으로 대만족이야
중반까지 감정연기가 넘 빙의 사실적이어서 솔직히 감탄도 했었고
눈빛 연기 눈동자 시선으로 읽혀지는 찰나의 감정들
묵직한 톤이며 무게감이며 미묘하게 달라지는 상대별 리액션 톤의 다름같은거
그리고 이 드라마로 새롭게 발견한 배우들에는 최대훈 (구동준역) 이재원 (남우진역) 오동민 (문승재역)
특히 최대훈 배우는 앞으로 좀더 비중커진 배역으로도 제의 들어갈듯한 예감
작가한텐 너무 실망스럽다
각 수술신들은 좋았어 자료조사하느라 애쓴 흔적은 느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