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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베일을 벗은 ‘리갈하이’는 박성진 PD의 자신감이 무색할 만큼 시청자의 우려대로였다. 원작이 사랑받았던 이유는 남자 주인공이 말 그대로 ‘실력은 있지만 돈만 밝히는 캐릭터’였기 때문이다. 또한 여자 주인공은 지나치게 이상적이지만 똑똑했고, 남자 주인공과 맞붙는 모습을 보는 맛도 있었다.
한국판 고태림은 성격이 형성된 이유가 구구절절했고, 서재인은 성적도 낮고 정의만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그저 그런 흔한 캐릭터였다. 역시 두 사람이 논리적으로 대립하는 데서 오는 ‘짜릿한 케미’ 또한 부족했다.
붕괴된 캐릭터 설정에 배우들의 연기 또한 아쉬웠다. 일본 특유의 과장된 연기를 그저 따라하는 듯한 두 배우의 연기는 어색하기 짝이 없었다. 진구는 누군가를 성대모사 하는 듯한 말투에 부담스러울 만큼 작위적인 표정 연기를 보여줬고, 서은수는 어색한 연기로 주연급 배우의 역량이 안 된다는 사실을 시청자에게 상기시켰다.
원작의 성공 요인을 빼고 한국 패치 한 ‘리갈하이’에 혹평이 쏟아지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었다. 이제 막 스타트를 끊은 작품이기에 섣불리 판단하기는 이르지만, 기본 설정을 이렇게 잡은 이상 앞으로도 크게 달라지기는 어려워 보인다.
[스포츠투데이 문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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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거면 도대체 리메이크 왜함
원작 흥행요소를 바꿔버리면 무슨 소용인지
그놈의 사연에 여주캐는 왜바꾼건지
연기도 과하거나 모자라고 환장..
예고보고 쎄했는데 역시나네
가져오고 싶었나봄 ㅋㅋ
안봐서 모르겠지만 연기 엉망일거같은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