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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1일 오후 10시30분에 방송하는 '월수금화목토'는 완벽한 비혼을 위한 계약 결혼 마스터 최상은(박민영 분)과 월수금 미스터리 장기 고객, 화목토 슈퍼스타 신규 고객이 펼치는 격일 로맨스다.
박민영이 분한 '최상은'은 인생에 필요한 각종 자격증부터, 뛰어난 판단력과 처세술까지 모두 갖춘 멀티 캐릭터. 박민영은 "최상은 캐릭터가 신선하게 다가왔다"며 "계약 결혼 마스터라는 직업이 왠지 있을 법하다고 생각했다. 또, 최상은이 이런 직업을 선택한 이유를 시청자분들이 끄덕거릴 수 있게 진정성 있게 표현해보고 싶었다"고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혔다.
한편, 최상은은 5개 국어는 물론 예체능까지 뛰어난 능력주의 인물이다. 이에 박민영은 촬영이 없는 개인시간에도 각종 악기, 스포츠 등을 연습하며 캐릭터 만들기에 몰두하고 있다. 그는 "엄청난 분량과 강도 높은 연습을 했다. 언어 같은 경우에는 원어민처럼 말하지 못해 답답했지만, 최대한 유쾌하고 신나게 즐기면서 촬영하려고 했다"고 열정을 드러냈다.
이전 작품에서 맡았던 역할과 최상은 캐릭터의 차이점으로 박민영은 "일단 회사를 다니지 않는 자영업자다"라고 전하며, "어리진 않지만, 부자고 미모가 뛰어난 인물이다. 이것만으로도 기존 캐릭터와 차별성을 갖지 않을까"라고 최상은 역할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이어 박민영은 "다른 작품과는 다르게 오피스룩이 아닌 박민영을 보실 수 있다. 그동안 생각만 해왔던 착장을 보여드릴 생각에 기쁘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민영은 그간 상대 배역과의 특별한 케미스트리로 '로코여신'이라는 별명을 거머쥐었다. 이번 '월수금화목토'에서는 고경표, 김재영과의 찰떡 호흡을 예고했다. 고경표와는 월수금 커플로, 김재영과는 화목토 커플로 이색 로맨스를 보여줄 예정.
박민영은 "고경표 배우는 텐션이 너무 좋다. 티키타카도 좋아 (촬영 때) 매일 웃게 해준다"며 "김재영 배우는 본인 만의 코드가 있는데 그게 가끔 생각 날 정도로 웃기다. 두 분의 매력이 다른 만큼, 각 커플의 분위기가 색다르게 나타날 것이라 확신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박민영은 "설렘이 필요한 계절에 딱인 로코(로맨스 코미디)가 옵니다. 기대해주세요"라고 끝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