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일본 잡지 감독님 인터뷰 중 2화 술취한 씬.jpg

- 2화의 회식씬에서의 보검 씨의 술 취한 연기도 화제였습니다.​


2화는 진혁이의 여러 매력이 튀어나오는, 한 마디로 하면 "진혁쇼"였어요. 그 씬은 엄청 고생했습니다. 술에 취한다는 건 지극히 흔한 경험인데 보검이는 술 자체를 안 마셔요. "취하다"라는 누구나 알고 있는 경험이란 건, 연기라는 게 보이는 순간 보는 사람이 깨거든요. 게다가 회식씬에 등장하는 홍보팀의 배우들은 모두 개성이 뚜렷하기 때문에 재밌긴 하지만 호흡을 맞추는 게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그러니까 보검이는 부담이 꽤 컸을 거라고 생각해요. 진짜 술 취한 사람이 되어있었으니까요, 하하하. 성실하기 때문에 그 목소리 상태를 유지하려고 본방이 아닐 때도 취한 목소리로 얘기했습니다. 그 정도까지 취한 연기에 구애받지 않아도 되니까 수현의 차에 탔을 땐 어쨌든 귀여운 진혁이가 되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 엄청 귀여웠어요.​


전 촬영 때 모니터를 별로 안 보고 배우 곁에 있으려고 해요. 거기서 모니터에는 비치지 않는 배우의 모습을 잘 관찰합니다. 그중에 제가 쓰고 싶다고 생각하는 게 있으면 그걸 연기에도 넣어달라고 부탁해요.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는데, 카메라가 돌지 않을 때 보검이가 차에 턱을 올려놓고 있었는데 그게 귀여워서 본방에 넣는 걸로 했습니다. 차에서 내리며 중얼거리는 건 보검이의 애드리브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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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영하면서 뉴스틸 뜬건데

이 부분인가봐ㅋㅋㅋㅋㅋㅋ졸귀탱ㅠㅠ


이외에도 감독님이 사온 쿠바에서 사온 그림 얘기,

5화(참는 거 잘해) 에필로그는 원래 대본 중간에 있는 것을 감정의 여운을 위해 에필로그로 넣은

것, 그 외에 에필로그는 거의 즉흥적으로 만들었다는 것, 가면무도회의 키스씬이 원래는 댄스홀에서 하는 것이었는데 변경, 이 때 촬영여건이 너무 안좋아서 힘들었다는 얘기 등등 인터뷰 너무 재밌어!!ㅠㅠㅠㅠㅠ


진짜 알면 알수록 현장에서 감독과 배우가 같이 만들어간 부분이 많은 것 같은 작품이라 블딥이 너무 아쉬워ㅠㅠ코멘이랑 인터뷰 너무 재밌었을 것 같은데.....

그래도 일본 방영해서 이런 떡밥이라도 있어서 다행ㅠ


ㅊㅊ ㅌㅇㅌ,ㅂㅂㄱ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