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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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네
수현이도 진혁이도
처음이네

수현이는 미진이를 통해
진혁이는 엄마에게
자신들의 첫사랑이
이렇게 운명처럼 찾아왔음을
전해듣고 전하게 되네

사회적으로 성공한 여인이지만
사랑은 처음이라
그가 다칠까 염려하고

가진게 자신밖에 없는 청년이지만
사랑은 처음이라
그녀가 아파할까 걱정하고

그런데 차이가 있어

진혁이는 반대가 있어도
멈추지 않으려고해
욕을 먹고 비난당하고
동생이 싸우고
온갖 이야기에 휩싸여도
멈출 생각이 없어

엄마가 저어하는걸 알지만
그래도 관철해
자신의 삶이라는 생각이
확실히 박혀있어서
가족에게는 미안하지만
어쩔수없는 순리
그걸 예상하고 따라가

그리고 둘이 사랑을 완성한다면
다 상관없는 이야기가 되니까
진심어린 자신의 감정에 충실한거지

반대로 수현이는
자신이 우선이 안되는 인물이야

처음에는 진혁이가 그런줄 알았는데
진혁인 정신적인 독립이 잘 된 인물이고
오히려 수현이가 가족에 약해

아빠를 위해
엄마의 플랜에 움직이는
삶을 살고
시집간 시댁의 인형처럼
이리저리 흔들리고
진혁이가 스캔들 대상이되고
그 엄마가 울며 부탁하자
아무말도 못해

수현이에게 사랑은
자신의 희생이라는게
확 드러나더라

진혁이에게 사랑은
끊임없이 주고 또 받고
그렇게 함께가는거라면
수현이는 자신으로 인해
누군가 상처받는걸 못참아

그런데 그걸 티내지않고
감수하는 이가 진혁이야

자신으로 인해
그녀가 손해보지않게
미리 차단하고 배려하고
모르게 일처리하는게
진짜 진혁이야

그래서 수현이는
그를 사랑하는거지

가진게 많아서 아는것도 많을것 같은 수현이는
사랑에 대해서만큼은
늦둥이네

진혁이 걱정을 왜해
그는 좌천을 당해도 손가락질당해도
직장동료들의 비아냥속에서도
실력으로 버티고 일어서는데

나는 진혁이처럼 그게 서운하더라
진혁이가 유약해보였던가
그의 가족을 위해 그를 놓는것이
과연 진혁이가 바라는 것일까

99가지를 버리게 될지라도
수현 하나와 함께하려고
끊임없이 성장하고 노력하는 진혁인데
그걸 몰라주니 그게 서운하더라

혼자 사랑하는거 아닌데
진혁이가 마음의 준비도 안하고
온몸을 던진것도 아닌데
진혁이를 왜 몰라ㅜㅜ
  • tory_1 2019.01.18 13:59
    와 공감!! 지난번에도 그랬잖아. 진혁이가 본인이 그렇게 유약해보였나 싶었다고.. 진심 이게 너무 안타까워. 수현이가 지난번 그랬음에도 또 그럴 맘을 먹었다는게.. 어떻게 보면 좀 화남
  • tory_2 2019.01.18 14:04
    근데 진짜 진혁이는 배려하고 이타적이긴 하지만 자기가 꽂힌데에서는 독립적이고 확실한 거ㅇㅇ그래서 가족들 힘들 것도 예상했지만 계속해서 지켜봐달라고 하는 거고 수현이가 오히려 여태 살아온 인생으로 인해 다른 사람이 자신 때문에 피해 겪는 걸 못견디는 느낌ㅠㅠ어케 풀어가려나
  • tory_3 2019.01.18 14:31
    맞아. 이마 속초 때 한번 겪은 문제나 다름 없는데 수현이가 학습이 덜 된 것 같아ㅠㅠ그래서 답답하고 좀 안타까움
  • tory_4 2019.01.18 14:58
    언론, 대중의 관심, 그 쪽 세계에 대해 질릴만큼 당해서 너무 잘 아는 수현이라서 초반에 주저했던거라고 생각했거든. 그래서 직진 이후에는 각오가 선거라고 생각했는데..
    각오가 서서 시작한게 아니라 모른 척 했던건지 뭔지..
    두려운 마음은 알겠지만 솔직히 좀 답답함ㅜㅜ
    사랑은 같이 하는건데ㅠㅠ
  • tory_5 2019.01.18 15:06
    진혁이 하나 생각하면 또 버텨질텐데 엄마가 저렇게 울면서 구구절절 얘기했으니 수현이 입장에선 예전 생각나면서 현실을 깨닫는 거 같아ㅠㅠㅠㅠㅠㅠㅠ 차라리 진혁엄마가 못되게 이혼녀 들먹이면서 이렇게 헤어져라하면 또 모르는데ㅠㅠ
  • tory_6 2019.01.18 16:13
    김진혁이 자기 엄마한테 그럴 과정은 이미 지나간거 같다고 그랬는데, 수현이가 헤어지자고 하면 어떻게 반응할지;; 궁금하다.
  • tory_7 2019.01.18 16:24

    수현이가 가장 두려워하던게 현실로 닥치니까 현자타임 심하게 온 거 같더라 ㅠㅠㅠㅠㅠㅠ

    답답한데 이해되서 슬프고 슬픈데 또 진혁이가 헤쳐나갈 거 같아서 기대되고 온갖 마음이 다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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