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현이가 헤어지자고 하면 넋놓고 폐인되는 것도 싫고
속초 한달 이별처럼 무작정 수현이 배려하며 기다리는 것도 이젠 싫어
진혁이는 언제까지 배려만 할거야? 드라마 끝날 때까지? ㅠㅠㅠㅠ
진혁이도 이젠 자신을 위해, 자기 감정에 솔직하게 욕심을 냈으면 좋겠어
수현이한테 그런 바보 같은 생각을 왜 하냐고 살짝 화도 좀 내고
무슨 일이 생기더라도 그것또한 내가 선택한 일에 따라오는 부가적인거라면 난 상관없다.
속초 재회 때 보다 더 확실하게 단호하게 이야기하고
마음이 시키는대로, 설사 그게 수현이를 몰아부치는 일일지라도
이번엔 좀 진혁이가 자기 자신을 위해 욕심을 내줬으면 좋겠어.
이별 앞에서 배려 ㄴㄴ 해.....
수현이도 진혁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