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처음엔 좀 평이했거든?
재미있다는 추천에 시작했는데 그냥... 그렇네.
세태는 잘 반영한 것 같지만 그냥 무난하네?
라고 생각했던 건
이 드라마가 선형적으로 흐른다고 생각했을 때였고 ㅋ
그냥 이렇게 지나가나? 했던 부분을 각자의 사정에 맞춰서 다시 보여줘서
전체 퍼즐이 촥촥 맞춰지는데 캬...
이런 작품이었구나 ㅋㅋㅋ
진짜 센스 좋고 배우도 좋고
짜증나고 졸렬하고 찌질한 인간들도 제대로 그려주고 ㅋㅋㅋ
중간중간 진짜 빵터진 부분들도 있고
재미있게 봤어 ㅋㅋㅋ
화수가 생각보다 많은데(12화) 금방 봐버렸다.
배우들도 찍으면서 재미있었을 것 같아.
좀 식상한 정치 드라마 생각하면서 시작했던 건데
이건 꽤 괜찮다.
내가 웨스트윙이랑 VEEP 디게 좋아하는데
그와는 다르면서 그것들이 생각나는 부분들도 조금씩 있고
한국적인 풍자 제대로 하는 정치 드라마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