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막극에 푹 빠져서 헤어나오질 못 하고 있는 나톨...
2부작 무한 복습중이야. 근데 볼수록 감정선이 좀 아쉽당..
처음엔 은성(이유영)이 좀 불친절하다 싶었는데
복습할수록 래완(김선호)도 아쉬워
가게 여사장한테 '걔 앞에서 내가 진짜 나 같다고, 이게 사랑 아닐까?'
하는 거 너무 건너뛴거 아닌가 싶었는데
막판에 과거씬 회상으로
-은성이가 떡볶이 먹으면서 웃는 장면,
-은성이가 남친 소개해줄 때 약간 당혹 떨떠름한 래완이 표정
감정선을 퉁친 느낌?이더라고.
'결국 래완이는 예전부터 혹은 처음부터 은성이 은연중에 좋아했다!!'
로 급마무리 하는 느낌??
물론 배우들 연기가 되게 좋고 섬세해서
볼 때는 굉장히 몰입해서 봤고, 좋게 봤는데
머리로 찬찬히 생각해보니.. 더도말고 4부작이었으면 좋았을 걸 싶다.
본 토리들은 어때?? 빼박 원래 좋아했다가 무뎌졌다가
하룻밤으로 다시 확 자각된 루트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