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전하가 만든 판으로 똥금이가 죽고 궁에 피바람이 불었습니다!
이렇게만 하면 그냥 빡치는데
전하가 왜 그러셨는지 압니다, 하지만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전하의 의도와 상관 없이 이런 일로 피해를 입는 건 결국 힘 없는 백성들입니다 / 전하가 피폐해지실까 두렵습니다
이러면 그래도 좀 나은 것처럼
유정이 이태를 여전히 이해하고 사랑하지만 방향성이 다른 것 뿐이란 걸 좀 제대로 풀어서 보여주면 좋겠음
내가 예고만 보고 성급하게 생각하는 건지도 모르지만
지금까지 이태 너무 고생만 했고 정의균 부자 말고 온전한 제편, 안식처라곤 유정이 뿐이었는데 그 유정이가
바로 그 유정이가 이태 맘 전혀 몰라주는 듯한 말을! 박계원이 하던 성군 타령을! 이태와 대립하겠다는 말을! 그것도 막주에! 하니까 너무 마상이라고 ㅠㅠ
유정이 전하 성군 만들겠다 한 건 전에도 말한 바긴 하니 그냥 적당히 떡밥 회수하고 실질적인 대립은 짧게 갔으면… (근데 이태랑 박계원이 대체 뭐가 같다는 건지 납득되게 말 못하면 계속 고구마 먹을 듯 ㅠㅠ)
애증혐관은 너무 이제 와서고 권력길은 애초에 쉽게 갈 수 있는 길을 버리고 온 거니까
이태가 권력과 사랑 어느 쪽도 잃지 않길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