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이거 인기많을때 못보다가 지금에서야 처음 봤거든 ㅋㅋ
근데 와 이거 진짜..... 안그래도 일조량 부족한 이 계절에 보니까 진짜 강제 우울증와...ㅋㅋㅋㅋㅋㅋㅋㅋ
드라마 분위기가 어두운 건 알고 있었거든? 근데 똑같이 그 시대 때 드라마인 발리에서 생긴일이나 다른 비슷한 드라마들 봐도 이런 기분 느낀 적이 없는데; 이거 너무 우울해... 사람 진짜 미치게 우울하게 만들어서 한편한편 넘어갈때마다 후유증 때문에 일상생활 불가됨;;
근데 아무튼 소지섭 진짜 이때가 리즈였네 나 개인적으로 소지섭 잘생긴줄 몰랐는데 여기서보고 왜 그렇게 소지섭소지섭했는지 알겠드라 ㅋㅋ 여주 역할 작은게 좀 아쉽긴한데 소지섭 미모로 재미있게 봤어
근데 재탕은 못할 드라마임 ㅋㅋㅋㅋㅋ 와
발리는 뭔가 다 죽어버려서 우울하더라도 끝이나는 느낌인데, 이건 주인공이 죽었지만 계속 삶이 이어지는 느낌? 근데 그 삶이 행복하다는 느낌과 '그럼에도' 이런 희망적인 느낌이 아니라, '(어쩔 수 없이)그래도 살아간다' 이런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주인공과 그 주변 사람들의 인생이 하나같이 너무 안쓰럽고 안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