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한이혼) 오랜만에

12부작 아쉽 ㅠㅠ 16부작 채우징 그래도 막방 시청률 10% 좋았으 톨 말처럼 시즌2 원츄

재밋었어 본방도 찾아볼정도로 ㅎㅎㅎ

나도 초반 회차에는 쓸데없는 씬이 넘 길고 좀 맥아리 없는 거 아닌가 싶어서 조승우 연기가 넘 아까웠는데 점점 갈수록 뿌려놓은 서사들이 하나하나 취합되면서 다 의미가 있고 특히 막주가 젤 좋더라. 이 드라마는 다 보고 나니까 사건 중심 사이다물과 방향성 자체가 다르더라 이 드라마는 가족과 부모와 특히 결혼과 이혼 틈에서 낀 아이들을 생각하게 하는 주제가 중심이더라고. 그 아이들을 보호하고 권리를 챙겨주려하는 어른들과 그렇지 못한 어른들 모든 가족 사건에 아이들이 계기나 메인 키 처럼 나오고.

그리고 중간중간 자잘한 개그씬들도 의미가 있더라 어울리지 않는 메뉴의 조합도 괜찮은 것처럼 조승우 말대로 비극속의 희극 희극속의 비극이란 말. 드라마나 영화가 아닌 실제 사람들이 살아가는 데 있어서 안좋은 일 있다고 해서 슬프기만 할 수 없고 좋은 일 보다 힘든 일이 더 많은 세상에서 소소한 웃음이나 재미가 끼어서 숨 쉬고 산다는 걸 보여주는 거 같았어

시즌2 나왔으면 좋겠다 너무 재밌게 봤는데ㅠㅠ

나도 너무 재밌게 봤어 시즌2 나왔으면

힐링드야 왜 신성한이혼인지 알 거 같아 그리고 용서가 있는 드라마라 좋았어 즌투 ㅅ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