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결혼하는여자) 그땐 뭔 개떡같은 엔딩이냐 했지만 지금은 넘나 응원하고 싶은 은수의 세번째 결혼

이 드라마 나 엄청 봤어 재방 해주면 보고 지금도 재방 하는거 보는데 심지어 이 재방을 놓치면 vod로 보고 따라잡음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드라마 너무 싫어 싫은 이유가 더 많은데 좋은 이유 몇가지때문에 대사를 달달 외울 정도로 봐따 ㅎㅎㅎ

싫은 이유야 뭐
아동학대범이 사실 아동학대의 피해자여따.....☆ 라는 개같은 채린이 서사 ㅋㅋㅋㅋ 아니 저럴 순 있지만 저래서 용서가 하루아침에 됨ㅋㅋㅋㅋ 하지만 채린이보다 아동학대범을 평생 지켜주는 정태원 등신새끼가 제일 큼ㅋㅋㅋㅋㅋ 사실 존구 지분도 높지만 정태원 왜케 꼴보기 싫은지....
그렇게 사랑했던 은수도 못지켰고 금쪽같은 슬기도 못지켰지만 지 딸을 때린 아동학대범은 지킨 남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ㄴㅋㅋㅋㅋㅋ 평생 예쁜 사랑해라 등신아
슬기 학대 당한거 주변 어른들이 큰일이라곤 생각하지만 병원에도 한번 안데려가고 심지어 은수까지 채린이한테 잘해주라고 슬기한테 그러는거..... 수현할매 진짜 왜그래요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막판에 존구랑 이다미 또 이어진거......존구는 은수에게 진심이었다고 그렇게 매달렸으면서 정말 진심이었으면 아무리 좋아도 다미랑 다시 만나는건 아니지 않았나..... 이 사실에 은수는 1도 신경 안쓰겠지만 그래도 생떼같은 아들 떼어놓은것도 모자라 그 아들이 불륜녀 손에서 자랄 가능성이 크다니 ㅎㅎㅎㅎㅎ
또 있지..... 광모새끼 ㅋㅋㅋㅋㅋㅋ 와 진짜 너무 싫어 너무 싫은 쓰레긴데 현수한테 올인하는거 그렇게 포장하는거 진짜 꼴보기 싫음 주하랑 광모랑 결혼식장에서 사단이 났는데 광모는 연애 한번도 안해본 현수랑 평생을 약속하고 주하는 애딸린 유부남이랑 엮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그 유부남 본체는 가정폭력범 웩
정말 이렇게 싫은 이유가 드글드글하지만
계속 보는 이유는...
은수-슬기 관계가 너무 좋아 ㅠㅠㅠㅠㅠㅠㅠ 그냥 이 모녀가 너무 좋다 서로 존구네, 서초동에서 엄청난 상처를 받고 서로에게 돌아가 다시 둘도 없는 모녀로 지내는거 좋아 ㅠㅠㅠㅠㅠ
이지아 갠적으로 여기서 연기도 넘 좋아 나른나른한거 그냥 은수 같았고 감정 연기도 훌륭 ㅠㅠㅠ
엔딩도 좋지 그땐 왠 세번째 결혼은 자신과 하나 오글오글 개소리다 이럴거면 제목 왜 그렇게 지었나 (부끄럽게도) 태원이랑 은수랑 왜 안이어지냐 진짜 싫었는데 몇년을 보다보니 은수는 태원이랑 다시 이어지지 않은거 넘나 신의 한수 ㅋㅋㅋㅋㅋ
분가 해서 산다고 해도 그 시모 분명 가끔씩 또 지랄할거 뻔하고 예전보다 나아졌다 해도 시가는 시가^^ 은수가 왜 또 그 집에 최선을 다해야 하나
엄빠 집 가까이 살고 슬기도 똑쟁이고 자기도 하던일 계속 하면서 돈도 잘버는데 자신과의 결혼이 젤 좋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엔딩에서 은수가 맥주한캔 꿀떡하면서 행복하게 웃는데 넘나 힐링......

암튼 대보면 싫은 이유가 더 크지만
은수 슬기때문에 난 아직도 이 드라마 넘 재밌게 본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