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이 드라마가 완전 최애다 그런 건 아니야 ㅋㅋ...
캐릭터 이름들이 다 기억나진 않아서 배우 이름으로 써보자면.
손여은이 학대 피해자인 건 알겠지만, 어쨌든 가족 구성원한테 폭력을 휘두른 장본인인데
손창의가 너무 쉽게 용서해줘서 이해가 안 갔거든.
(이 부분은 좀 더 진지하게 시간 들여서 썼어야 했다고 생각해.)
이 부분 빼면 좋았던 점이 더 많아.
이지아가 하석진, 손창의 중에 누구랑 세 번째 결혼을 하냐로 궁금하게 해놓고는 자기랑 결혼했다고 하면서 끝나잖아.
그땐 페미니즘 아직 대동하기 전이었는데도 이지아 캐릭터 똑부러짐이 멋있더라.
특히 마지막에 하석진이 그 여배우랑 다시 만나는 거 보면,
이지아 캐릭터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