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리는 나희도 그 자체였다. 실제 나이로는 33세에 접어들었지만 극 중 고등학생 연기, 교복 입은 모습에서 이질감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었다. 김태리는 "고등학생 연기를 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은 전혀 없었다. '내가 이걸 어떻게 해?'라는 생각도 전혀 없었다. 그냥 했다. 일부러 톤을 높이거나 낮추거나 하지 않았고 진짜 그냥 나오는 대로 했다. 그러니까 너무 재밌더라"고 회상했다.
남주혁 그냥 대놓고 끼부리는 느낌이던데 뭘 조심하면서 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