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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 2022.07.29 00:29
    나도 미화했다는 의견이 있는데 미화인지는 모르겠어. 영우와 수연인 어쨌든 변호를 해야하는 입장이니까 최선을 다해서 변호를 했지만, 그건 증인으로 나온 의사 증언이나 어머니 입장에서 다 반박이 되었다고 생각하거든. 그리고 가해자의 과거 행적까지 포함해서 모두가 그 사람이 나쁜남자인 걸 알아. 시청자도 영우도 수연이도 심지어 피해자도 안다고 했어. 하지만 그것과 별개로 지적 장애인이란 이유로 지워지는 감정들에 대해 생각해보자는 회차 같았어. 정작 당사자들이 지워지고 있는 상황 같은 것들?
  • W 2022.07.29 00:46
    맞아. 딱 그거지… 지적장애인 여성이 비장애인 남성에게 수없이 이용당하는 상황을 여과 없이, 판타지 없이 그려내면서도, 그것과 별개로, 지적장애인 여성의 감정을 단 한 번이라도 누군가 궁금해한 적이 있는가. 이 사이 균형을 잡으며 두 메시지를 동시에 던진 게 탁월해서 감탄했어.

    솔직히 난 단 한 번도 못 봤어, 누군가가 지적장애인 (또는 발달장애인 등)의 감정을 귀기울여 듣는 장면을 정말 본 적이 없어. 그들도 당연히 감정이 있을텐데, 모두가 무시하고 부정을 하기만 해. 그것에 대해 절규하는 말을 실제로 들은 나조차도 그사람 말을 싹 무시하고 진행을 했고.

    그렇다고 드라마의 메시지가 ‘장애인이 성폭행 아니라 하면 무죄로 해주자’는 건 절~~대 아니기 때문에 여기서 미화는 전혀 없다고 봤어. 이번 10회차에서 다룬 사건들은 실제에서도 수없이 존재해.. 그때 왜 우리는 그들의 절규와 감정과 판단력과 결정권을 무조건적으로 무시할 수밖에 없는가에 대한 통찰을 가슴 아프게 던져준 회차 같아.
  • tory_2 2022.07.29 00:45
    관련 업계인 시선으로 보면 또 다르구나. 이번 편 나도 섬세하게 잘 짰다고 생각했지만 이렇게 많이 포인트가 있는 줄 몰랐네......느낀 것 생각한 것 공유해 줘서 고마워!
  • tory_4 2022.07.29 00:47
    토리 생각 정리해준거 좋다..
  • tory_5 2022.07.29 01:2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12/15 06:25:20)
  • tory_6 2022.07.29 12:10
    토리 글 고마워 많이 배우고 알고 간다
  • tory_7 2022.08.01 23:05
    너무 좋앗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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