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동안 재탕했는데
난 이 드리마가 너무 좋아ㅜㅜ
난 특히 지혜 캐릭터가 정말 좋았어.
얄밉고 모난 성격인데 동질감도 많이 느끼고
경태커플은 말 할 것도 없고
감자삼촌도 멋지고 좋았고
다만 할아버지, 막내삼촌, 지혜남편은
그때나 지금이나 별로라서 스킵하며 봄;;;
김해숙님 연기 말잇못ㅠㅠ
태섭이가 아웃팅 할때랑
후반부에 우울증 고백하는 장면 너무... 맘 아파ㅠㅠ
그리고 할머니ㅠㅠ
비중은 많지 않지만 존재감 쩔지 않니.
난 인아 통틀어서 제일 가슴에 남는 장면이
태섭이에 대해 알고 나신 뒤에
막내삼촌이랑 언덕에 앉아서
옛날에도 없던 일은 아니었다며 회상하면서
착잡하고 속상한 마음,
그럼에도 태섭이에 대한 짠한 마음,
여러가지 김정이 교차하면서
먼 산 바라보는 표정이 잊혀지지 않아ㅜㅜ
시대를 앞 선 좋은 드라마야 정말ㅜㅜ
내 인생드라마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