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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정현이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그가 과거 중도하차한 드라마 '시간' 촬영 당시의 행동이 재조명되고 있다.
11일 오전 SBS연예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김정현은 MBC 드라마 '시간' 촬영 당시 기획된 틀이 있음에도 여배우와의 애정신에 대해 민감해했고, 이를 최소화 해달라는 요청을 작가에게 전달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이후 그의 하차로 인해 작품의 방향성이 달라져 작가도 상당한 고생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김정현의 상대 배우였던 서현 또한 제작발표회 당시 김정현의 태도로 인해 난감한 표정을 짓는 등 마음고생이 심했다고.
작품 설정상 처절한 사랑에 빠져야 하는 캐릭터인데도 김정현은 촬영장에서 서현과 눈도 마주치지 않았다는 충격적인 증언이 서현 담당 스태프로부터 나왔다. 한 번은 서현의 손이 닿은 뒤 연기가 끝나자마자 물티슈로 손을 닦은 적도 있다고. 오해였을 수도 있지만 서현이 이를 보고 눈물을 터뜨렸고, 소속사 대표의 중재로 김정현이 사과를 하고 마무리되긴 했지만 태도는 크게달라지지 않았다는 말도 이어졌다.
관계자들에 의하면 김정현의 태도 변화가 당시 여자친구인 모 배우 때문이라는 소문도 떠돌았으나, 김정현 본인이 이를 직접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