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7 계엄령 전국 확대 되는 회 보는데...
군인들이 닥치는대로 시민들 패고, 끌고 가고.
어 너무 현실이라 슬픔도 슬픔인데 공포감도 든다.
죄 없다고 호소하는 명희한테 "너 내가 만만해???!!!"하면서 폭력 휘두르던 군인.
이 대사 한 줄로도 충분히 그 당시의 부조리함 다 보여준 듯 ㅠㅠ
"불순분자와 일반학생은 어떻게 구분합니까?"
- 까라면 까.
ㅜㅜㅜ
시민들, 특히 학생들 무력하게 맞고, 잡혀들어가는 모습 보면서
무서워서 울었어. 그때 잡혀갔던 사람들, 고문당했던 사람들은 얼마나 무섭고 고통스러웠을까.
광주에 어느 정도 부채감 지니고 살아가야하는 거 맞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