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하, 지금부터 복을 비십시오
독 묻은 용포를 입지 않을 복
부러진 어가에 몸이 상하지 않을 복
가장 가까운 충신들에게 배신 당하지 않을 복
무엇보다
큰어르신의 사람들 눈에 털 끝 하나 띄지 않을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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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역적 생각나서 들고왔어
갠적으로 엄청 돌려보고 좋아하는 부분이야 작가님 대사 너무 잘쓰심ㅠㅠ
왕한테 니 복을 빌라고하는 배짱도 좋고
특히 큰어르신이라는 저 호칭 진짜 너무너무 좋아하는데
저게 아모개에서부터 길동이한테 이어진 호칭인데 가족들마저도 큰어르신이라고 부를때가 있었거든 이장면에서도 그렇고
그런 순간들이 다 좋았던것같아
내 아버지. 내 동생이기전에 우리의 큰어르신이라는 그 느낌ㅠ
와.. 역적 다시 보고 싶어.. 볼 땐 엄청 힘겹게 본거 같은데 이렇게 보니까 또.. 존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