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귀반장은 자신이 세자였다는 사실을 숨긴채 월주(황정음 분)를 위해 500년간 저승경찰청에서 희생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더해 귀반장은 월주가 한강배(육성재 분)를 위해 10만 건 한풀이 후 소멸 지옥으로 떨어지게 된다는 사실을 알게 돼 절망했다.
이 가운데 가장 빛나는 것이 바로 최원영의 연기력이었다. 앞서 최원영은 익살스러운 연기부터 액션은 물론, 애틋한 감정 연기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극 몰입을 도와왔다. 10회분에서는 귀반장의 연기력이 빛을 발했다. 특히 월주의 소멸지옥행 사실을 알게 된 뒤 삼신(오영실 분)을 찾아가 절망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눈물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앞서 귀반장으로 보여준 최원영의 연기 스펙트럼은 다양한 역할을 소화해내며 호평을 받아왔다. '믿고 보는 배우'라는 말이 아쉽지 않을 정도로 최원영은 매사에 역할에 녹아드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귀반장으로 변신한 최원영은 닭과 대화를 하거나 JTBC 드라마 'SKY 캐슬' 속 김주영(김서형 분)을 완벽하게 흉내 내며 웃음을 안겼다. 우습지 않고 웃기는 코미디 연기가 자연스럽게 극에 녹아들며 몰입도를 더했다.
이에 더해 액션 연기도 한 몫했다. 악귀를 잡는 저승경찰이라는 역할에 맞게 최원영은 뛰는 연기부터 악귀와 싸움을 벌이는 장면까지 지체 없이 몸을 활용했다. 이는 '쌍갑포차' 최대 강점으로 꼽히는 'VFX(Visual Effects:시각효과)'와 어우러지며 효과를 톡톡히 봤다. 더불어 10회에서는 귀반장의 전생이 드러나며 감정 연기가 빛을 발했다. 월주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귀반장의 절규가 시청자들의 가슴을 절절하게 울렸다.
최원영은 '쌍갑포차' 내에서 흔들림 없는 연기력을 보여주며 극의 중심을 이끌어가는 역할을 했다. 특히 최원영이 맡은 귀반장 역할은 코미디와 무게감을 오가는 중요한 역할이며 극의 히든카드와 같다. 코미디는 자칫 가벼워질 수 있으며 무게감은 자칫 '작위적이다'라는 오명을 안을 수 있다. 최원영은 이 사이 중심을 잘 잡아줬다. 그야말로 '믿고 보는 배우'다. 감정선을 넘나드는 최원영은 극의 매력을 살리며 귀반장이라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때론 익살스럽게, 때론 카리스마 있게 극의 감초 역할을 해내는 최원영의 감정이 점차 폭발적으로 나아가고 있는 가운데 '쌍갑포차' 결말을 향해 시청자들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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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씨 서사로코멜로 다시한번 찐하게 해주세요 ㅠㅠ 피땀눈물 멜로로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