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정말 그거 너무 끔찍하게 봤어.
텐 특성상 다 맘 아프고 끔찍했지만 이건 도박 때문에 가정이 파탄나는거를 적나라하게 보여줘서.
저번에 인터넷하다가?
오유? 거기서 자기 친한 형이 도박하다가 결국 빚지고 홍콩에서 자살한거 길게 올린 글을 누군가 퍼와서 봤는데.
이 에피가 진짜 생각났다는..
그 분은 강원랜드 갔다가 강원랜드에서 출입금지 당하시고 홍콩까지 갔다가 홍콩에서 자살하셨다는데.
그 쪽은 조폭이랑 연계되어있어서 과연 자살일지도 의문이라고 그런 식으로 쓴 글이었는데. 도박은 정말 할 생각을 하면 안 된다?
이런 글이었어. 그리고 형 죽음에 마음이 아프면서도 담담하게 도박의 끔찍성을 쓴 글.
강원랜드는 외국인들 관광사업으로 유치했다고 만들었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서 폐인 되는 경우가 더 많다고 하더라고 .
텐은 참 다시 봐도 버릴 에피가 없긴 한데 ㅠㅠㅠ
이건 정말.. 특히 부인이 나중에 남편에게 다시 돌아왔다가 다시 죽는 장면도 슬펐지만
그 처음에 도박중독 남편을 기다리는 아내와 딸의 모습도 너무 슬펐어..
과연 그 남편은 수감끝나고 치료를 잘 받고
다시 성실하게 살게 됐을까?
정말 도박이란게 너무 무서운 거 같아. 차라리 복권은 기대 없이 하는 사람이 많은데
도박은 하는 사람들이 그걸 확률'게임'이라고 생각하며
본인이 그 위에 설 수 있다고 생각해서 더 무서운거 같음..
그리고 새벽 6시인가 퇴장 시간 30분 전후로 많이 나가는데 냄새 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