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ㅇ
근데 완성도가 진짜 딱 아리영 복수가 동생의 비극과 맞닿아서 자기가 포기할 찰나에
엄마가 돌아가시던 그 순간까지가 짜임새가 완벽하다
하나하나 일드답지 않게 진짜 딱 미니 복수극 느낌이야
보통 복수극에서 복수하는 주인공이 막 표정에만 힘주고 폭주하고 그런거도 많이 봤는데
진짜 내공이 어마무시한게
복수할수록 연기에 힘을 주는 게 아니라 강약 조절이 어마무시함
차갑고 살얼음같고 폭주할 때는 폭주하고
어느 누가 와도 아리영 못이겼겠다 싶었음 그리고 사랑받지 못한 아픔까지 진짜 양면성이 잘 살아있어
단연 임성한 월드 최고의 여캐 중 하나다 레알
근데 아는 배우들도 많이 나오지만
배우진들 무슨일이냐 박근형 정영숙 사미자 김용림 고두심 한혜숙이라니 미쳤다 미쳤어...
그나마 저기서 젊은 라인업이 정보석 이재은 우희진인데 그냥 연기보고 다 데려온 수준아니냐 ㅇㅇ
걸혼하고 나서부터는 일일극 같은데 그 전의 복수서사는 정말 좋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