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인테리어랑 20대 후반 직장인 관련 이야기 보고싶어서 뒤늦게 본 드라마인데,
지금까지 내가 본 드라마 중에 남사친 -> 애인되는 과정 제일 잘 보여준 드라마였어.
남주 눈에서 얼마나 꿀이 떨어지던지
진짜 막회볼때는 발 동동구르면서 봄ㅋㅋㅋㅋㅋㅋㅋㅋ
남주는 여기서 연기 처음 본 배우인데 생활연기를 잘하는 스타일, 몸을 잘쓰는 스타일인것같고
여주랑 케미 좋아서 진짜 내 안의 박미선이 살아남...
그리고 기본적으로 남주 피지컬이 너무 좋아서 옷 스타일 보는 재미가 있음.
뭘 입어도 넘나 잘어울리는 것..게다가 손은 얼마나 크게요.....미친...
내용적인 면에서는 20대 후반 직장인의 고뇌를 현실적으로 잘 드러내서
나도 비슷한 나이대라 공감도 많이 가고, 또 은주가 셀프인테리어 하는 거 보면서
뭐라도 해야겠다는 의지도 갖게해주고 내 자신도 약간 뒤돌아볼 수 있게 하는 드라마였어.
드라마에 재벌사람들이나 잘나가는 사람 거의 나오지 않고진짜
평범한 사회인 모습들을 그려줘서 소소잼에 힐링까지 잘 되었음.
물론 민석군(남주)같은 19년된 남사친이 있다는 자체가 정말 비현실적이지만ㅋㅋㅋㅋㅋㅋ
영상미에 ost도 다 좋고, 간만에 소소하게 힐링되면서 매우매우 설레는 드라마 본 기분이라
이런 드라마 좋아하는 톨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심지어 ost를 남주여주가 불렀는데 첨엔 가수들이 부른줄...목소리도 짱 좋아!(꽁냥꽁냥하는 ost 부른 영상 링크투척하고 감!)
https://youtu.be/bRGtREsSVBM
헐??OST 둘이 부른거였네??몰랐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살랑살랑 간질간질하니 좋아~두 주인공 스타일링도 존예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