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핫해서 봤는데 생각보다 재밌었어
최근에는 추리 수사물 위주로 봐서 그 쪽 장르 추천 받아서 드라마 많이 봤는데 구해줘도 리스트에 있었거든
근데 종교적 요소도 섞여 있어서 이런 류가 워낙 찝찝한 얘기를 많이 하기도 하고 별로 재미없을것 같기도 하고
주연이 별로 맘에 안 들어서 별로 볼 생각이 없었는데
요즘 상황이 상황이라서 다시 이 드라마 얘기 나오길래 봤거든
와 재밌긴한데 좀 진짜 같아서 짜증나더라
이미 종영한 드라마라 몰아봐서 전개 속도 같은건 별로 답답하지 않았는데
한 주 한 주 끊어서 본방 봤었으면 좀 많이 답답했을 것 같기도 하다 ㅋㅋ
ocn에서 방영한거다 보니 스토리도 괜찮더라
무엇보다 주연이 걱정스러웠는데 생각보다 괜찮았어
서예지는 여기서 처음 봤는데 하얗고 인상이 서늘한게 캐스팅 잘한것 같더라
옥택연은 걱정 많이 했는데 걱정에 비해서 너무 안 나와서 불쌍하더라...
누가 취업 사기 당한거 아니냐고 그러던데
그 말이 딱 맞는 것 같아...
아니 주인공인데 서브남에 비해서 캐릭터가 너무 하더라
너무 서브남 몰빵이야
학창시절 남주는 결국 여주가 구해달라는 말을 외면하지만 서브남은 여주 구해주러 달려가고
또 사이비 종교 온상지로 직접 잠입해서 여주랑 서사 쌓는 것도 그렇고
작가가 너무 떠먹여주더라 ㅋㅋ
아 받아먹으라고! 이래도 안 멋있어? 이런 느낌 ㅋㅋ
개인적으로는 막 취향은 아니여서 그다지 ㅋㅋ
아까 말한대로 남주가 불쌍했을뿐이였어...ㅋㅋㅋ
드라마 보고 나서 결말이 현실적이여서 마음이 더 그렇더라
결국 아빠는 못헤어나오고 아직도 허상을 붙잡고 계시니
그나저나 시즌2도 있던데 완전 다른 얘기 하는 것 같더라고
본 사람있니? 이것도 추천 할 만 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