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달 연대기 제작진 측은 카리카란 배역을 처음부터 외국인 배우로 캐스팅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장 대표는 “아스달 연대기는 tvN 뿐 아니라 전세계 시청자들이 사용 중인 ‘넷플릭스’에 동시 방영되기 때문에 국적에 얽매이지 않는 다국적 캐스팅을 해보잔 생각을 처음부터 가지고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모모족의 ‘샤바라’(수장을 칭하는 용어)로 등장하는 카리카란 인물은 극 중 주인공들이 사용하는 ‘뇌안탈 어’과 다른 모모족 언어를 구사한다. 뇌안탈 어는 한글 자모를 거꾸로 재배치해 단어를 만드는 ‘애너그램’ 방식을 사용하지만, 모모족 언어는 그와 전혀 다른 별개의 가상 언어이기 때문에 배우의 국적이 연기에 그리 큰 한계가 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장진욱 대표는 “어떤 국적을 가진 배우든 기존에 없던 모모족 언어를 똑같이 배워서 공부해야 하는 어려움이 존재하는 배역”이라며 “카라타 에리카를 배역 오디션에서 처음 만났는데 카리카와 외적인 분위기가 잘 어울렸고 한국말도 유창해서 다른 현장 배우, 스태프들과 호흡을 잘 맞출 수 있을 거라 판단해 캐스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카라타 에리카의 한국어 특기를 살려 새로운 설정을 추가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장진욱 대표는 “원래는 카리카란 인물을 모모적 언어로만 대사를 구사하게 하려다 에리카의 특기를 살려 뇌안탈 어와 모모족 언어를 섞어 구사하게 하는 것으로 설정을 변경했다”며 “한국 문화를 워낙 사랑해 본인이 열정적으로 한국어 공부를 지속하고 있다고 했다”고 말했다.
◇비중 점점 커질 것…아스의 비밀 풀 열쇠
우려가 없었던 건 아니다. 일본발 수출 규제조치로 악화된 한·일 감정이 작품과 배역, 배우 본인에게 타격을 입히지는 않을까 고민도 컸다고 털어놨다.
장진욱 대표는 “일본과의 정치적 이슈가 발생하기 전부터 캐스팅을 결정해 촬영한 것이라 해도 ‘일본인’ 배우를 캐스팅한 사실로 고민이 많았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그럼에도 카리카란 인물이 극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워낙 컸고, 카라타 에리카 본인 역시 정치적 사안과는 별개로 한국 문화와 콘텐츠에 대한 갈망, 열정이 큰 친구라 그리 크게 의식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하루 몇 번을 일본과 한국을 오가는 바쁜 일정을 무리 없이 소화해낼 정도로 촬영에 대한 의지도 큰 것으로 알려졌다. 장 대표는 “일본 미니시리즈 촬영 일정과 아스달 연대기 촬영 일정이 겹쳐 비행기를 타고 촬영 현장을 오가는 애로사항이 있었다”며 “그럼에도 힘든 기색 없이 즐겁게 촬영에 임하는 친구다. 브루나이 촬영 현장 일정까지 막힘없이 소화해줬다”고 말했다.
카리카가 극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장 대표는 “카리카는 은섬(송중기 분)의 은혜를 입고, 은섬의 세력에 규합이 되어 조력하는 존재로 극에서 활약할 예정”이라며 “실제 극에 등장하는 비중보다 더 많은 비밀을 품고 있는 인물이다. 이번 Part3에서도 매 회 등장하겠지만 시즌 2가 방영되면 카리카가 차지하는 극의 비중이 지금보다 훨씬 커질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모모족과 아스, 연맹장 타곤(장동건 분) 사이에 얽힌 비밀을 풀 열쇠가 카리카에 달려 있다”며 “앞으로도 활약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https://entertain.v.daum.net/v/20190908134923865
특히 모모족의 ‘샤바라’(수장을 칭하는 용어)로 등장하는 카리카란 인물은 극 중 주인공들이 사용하는 ‘뇌안탈 어’과 다른 모모족 언어를 구사한다. 뇌안탈 어는 한글 자모를 거꾸로 재배치해 단어를 만드는 ‘애너그램’ 방식을 사용하지만, 모모족 언어는 그와 전혀 다른 별개의 가상 언어이기 때문에 배우의 국적이 연기에 그리 큰 한계가 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장진욱 대표는 “어떤 국적을 가진 배우든 기존에 없던 모모족 언어를 똑같이 배워서 공부해야 하는 어려움이 존재하는 배역”이라며 “카라타 에리카를 배역 오디션에서 처음 만났는데 카리카와 외적인 분위기가 잘 어울렸고 한국말도 유창해서 다른 현장 배우, 스태프들과 호흡을 잘 맞출 수 있을 거라 판단해 캐스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카라타 에리카의 한국어 특기를 살려 새로운 설정을 추가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장진욱 대표는 “원래는 카리카란 인물을 모모적 언어로만 대사를 구사하게 하려다 에리카의 특기를 살려 뇌안탈 어와 모모족 언어를 섞어 구사하게 하는 것으로 설정을 변경했다”며 “한국 문화를 워낙 사랑해 본인이 열정적으로 한국어 공부를 지속하고 있다고 했다”고 말했다.
◇비중 점점 커질 것…아스의 비밀 풀 열쇠
우려가 없었던 건 아니다. 일본발 수출 규제조치로 악화된 한·일 감정이 작품과 배역, 배우 본인에게 타격을 입히지는 않을까 고민도 컸다고 털어놨다.
장진욱 대표는 “일본과의 정치적 이슈가 발생하기 전부터 캐스팅을 결정해 촬영한 것이라 해도 ‘일본인’ 배우를 캐스팅한 사실로 고민이 많았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그럼에도 카리카란 인물이 극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워낙 컸고, 카라타 에리카 본인 역시 정치적 사안과는 별개로 한국 문화와 콘텐츠에 대한 갈망, 열정이 큰 친구라 그리 크게 의식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하루 몇 번을 일본과 한국을 오가는 바쁜 일정을 무리 없이 소화해낼 정도로 촬영에 대한 의지도 큰 것으로 알려졌다. 장 대표는 “일본 미니시리즈 촬영 일정과 아스달 연대기 촬영 일정이 겹쳐 비행기를 타고 촬영 현장을 오가는 애로사항이 있었다”며 “그럼에도 힘든 기색 없이 즐겁게 촬영에 임하는 친구다. 브루나이 촬영 현장 일정까지 막힘없이 소화해줬다”고 말했다.
카리카가 극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장 대표는 “카리카는 은섬(송중기 분)의 은혜를 입고, 은섬의 세력에 규합이 되어 조력하는 존재로 극에서 활약할 예정”이라며 “실제 극에 등장하는 비중보다 더 많은 비밀을 품고 있는 인물이다. 이번 Part3에서도 매 회 등장하겠지만 시즌 2가 방영되면 카리카가 차지하는 극의 비중이 지금보다 훨씬 커질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모모족과 아스, 연맹장 타곤(장동건 분) 사이에 얽힌 비밀을 풀 열쇠가 카리카에 달려 있다”며 “앞으로도 활약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https://entertain.v.daum.net/v/201909081349238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