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방 때 4회 정도까지? 보다가 하차했었는데 (그때는 배우들 연기때문에)
가끔 올라오는 글들 보고 코로나땜에 집에 있는 시간도 많아서 달렸는데
정말 보기 괴롭다... 지금 마지막회 후반 보고 있는데..
다시 보는 거라서 배우들 연기는 대충 감안하고 넘겨서 꾸역꾸역 봤는데
후반부에서는 내가 이걸 왜 다시 봤지.. 후회하면서도 그래도 기왕 여기까지 왔으니까 끝까지 보자.. 하고 보는데
왜 하필 20부작이야 엄청 길어..
정말 행복한 사람 1도 없는 불행서사극이라니.. 괴롭다.
등장인물 많은데 그 인물들 하나하나 서사 챙겨주는데 다 새드엔딩..
주인공들 서사 제대로 주지도 않고..
둘이 쌍방 되는건 몇년 후, 몇년 후 이러면서 시간 다 건너 뛰고..
결국 죽는 순간까지도 못 만나고 다른 사람 품에서...
아니.. 그래도 나름 타임슬립 드라마인데..
해수는 21세기 사람인데..
뭐라도 좀 해보지 그랬니.....
왕건 앞에서는 팔에 상처도 내고 씩씨가던 애가 소한테만 저렇게..
21세기 사람이 고려에 가서 제일 고려사람처럼 살다가 가네.. 햐...
이제 20분 남았는데 마저 보러 간다
ㅋㅋㅋㅋ원작도 10황자 아니면 다 결말 안좋음...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