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오해영 진짜 내 인생드...ㅠㅠ
솔직히 남주 섭남 둘 다 폭력적 경향 보여준거랑 + 조연 남자들 쓰레기같음은 흐린눈 해야하지만
그럼에도 내 인생드인 이유:
1) 해영이 부모님의 무한사랑 <-이게 진짜 최고 이유
해영이의 부모님은 때로는 열성적으로 때로는 묵묵히
항상 해영이의 가장 큰 서포터이자 아낌없이 사랑을 넘치게 퍼다주는 최고의 부모님인것 같아
해영이가 새벽부터 도시락 재료들고 쳐들어와도 암말없이 셋이 옹기종기 모여앉아 도시락 만들고
속을 너무 썩여 쫒아냈지만 하루도 못 가서 어떻게 지내나, 새 집은 안전한가 기웃기웃하시는것도 귀엽고
남자한테 차여 울고불고 난리난 해영이 같이 울면서 노래방가서 목 쉴때까지 같이 노래불러주고
성적이 뭐 대수냐며 다정하게 손잡고 이끌어주는 부모님ㅠㅠㅠ
그리고 엄마아빠의 무한한 사랑속에 자라나 좀 철딱서니없는 짓을 할 때도 많은 딸래미...
해영이가 현실 내 딸래미였더라면 속 열불 났겠지만 서현진이 연기하는 해영이가 너무 사랑스러워서 다 퍼다줄수 있을것 같아
+ 남주가 엄마의 애틋한 사랑같은건 못 받고 자라서 해영이네 엄마가 고기 집어 밥그릇에 놔주는거에 약간 울컥하는 씬 좋아함
2) 위에도 말했다시피 서현진이 연기하는 해영이ㅠㅠㅠㅠ
서현진 배우를 정말 좋아하긴 하는데 특히 또오해영에서의 서현진 배우를 정말 애정해ㅠㅠㅠ
해영이는 짠하면서도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캐릭터야...
부모님 사랑 가득 받고 자라 자존감 만땅이여야 할 아이가 동명이인인 다른 해영이때문에 주눅들어있는 고딩생활을 보냈는데
30대에 들어서도 동명이인 해영이가 있을때 없을때의 그 차이점이 분명하게 드러나는 해영이를 항상 안아주고 싶었어
그리고 사랑에 그렇게나 솔직할수 있다는것도 대단한것 같아
3) 죽음을 눈 앞에 두고 후회했던 순간들을 다시 돌아보며 운명을 고쳐나간 남주
자존심이고 뭐고 상관없이 정말 진심으로 부딪쳤을때 달라진 결과가 너무 좋았어
그 밖에도 여러 이유들이 있는데 일단 저 세가지가 가장 큰 이유야...
아 진짜 정주행 한번 더 하고 싶다ㅠㅠㅎ
2222222번 진짜ㅠ
또 오해영 진짜 빻은 부분 투성이인데도ㅠㅠㅠ
서현진이 연기하는 해영이가 너무 좋아서ㅠㅠㅠㅠㅠ
서현진이 웃으면 나도 웃고 서현진이 울면 나도 울게 되더라ㅠ
연기에 진짜 설득력이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