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은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각색됐다. 이 과정에서 가장 신경 썼던 부분은 무엇일까. 정해리 작가는 "원작 소설은 참 재미있게 읽었고, 특히 엔딩의 여운이 길게 남았다. 각색 작업을 시작했을 때, 가장 먼저 신경 썼던 부분은 분량 문제였다. 주인공의 내면묘사로 이루어지는 소설과는 다르게, 드라마 대본에는 오직 '사건'과 '대사'만이 존재한다. 그래서 소설을 대본으로 옮길 땐, 분량이 턱없이 부족해지는 경우가 많다. 이 부분을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정조가 왕이 되기 전까지 세손 시절의 분량을 많이 늘렸다. 그리고 원작 특유의 절절한 감정을 최대한 위화감 없이, 부드럽게 담아내려고 애썼다"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정해리 작가는 캐스팅에 강한 만족도를 보였다. 그는 "캐스팅이 확정된 후, 정 감독님이 저한테 '작가님, 이제 우리 드라마는 대박 난다' 이러시더라. 그래서 전 속으로 '캐스팅이 이렇게 완벽한데, 이제 감독님만 열심히 해주시면 된다' 이랬던 생각이 난다. 이준호 씨와 이세영 씨의 연기는 완벽 그 자체다. 보면서 그저 행복할 따름"이라고 했다.
중략
극 중 배경이 된 조선 영-정조 시대는 많은 드라마에서 다뤄지기도 한 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옷소매 붉은 끝동'은 친잠례 등 알려지지 않은 행사와 고증을 녹여내 호평받았다. 자료 조사에 대해 정해리 작가는 "이 부분은 드라마를 고증해주신 조경란 선생님께 감사드려야 한다. 제가 쓰다가 모르는 게 있으면 선생님께 전화를 했는데, 정말 하나도 빼놓지 않고 다 알려주셨다. 5부에서 호평받은 '시경'의 시 '북풍' 또한 선생님께서 찾아주신 것"이라며 "제가 좋은 시를 찾지 못해서 끙끙 앓고 있으니까, 선생님께서 며칠 동안 시경을 읽으시더니 이 시가 적합한 것 같다며 찾아주셨다. 조경란 선생님,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설명했다.
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109/0004535649
전문은 링크에
2018년 12월에 제의받고 대본 거의 3년 쓰셨네
시경 추천해주신 조경란 선생님 감사
인터뷰 너무 좋아
무엇보다 정해리 작가는 캐스팅에 강한 만족도를 보였다. 그는 "캐스팅이 확정된 후, 정 감독님이 저한테 '작가님, 이제 우리 드라마는 대박 난다' 이러시더라. 그래서 전 속으로 '캐스팅이 이렇게 완벽한데, 이제 감독님만 열심히 해주시면 된다' 이랬던 생각이 난다. 이준호 씨와 이세영 씨의 연기는 완벽 그 자체다. 보면서 그저 행복할 따름"이라고 했다.
중략
극 중 배경이 된 조선 영-정조 시대는 많은 드라마에서 다뤄지기도 한 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옷소매 붉은 끝동'은 친잠례 등 알려지지 않은 행사와 고증을 녹여내 호평받았다. 자료 조사에 대해 정해리 작가는 "이 부분은 드라마를 고증해주신 조경란 선생님께 감사드려야 한다. 제가 쓰다가 모르는 게 있으면 선생님께 전화를 했는데, 정말 하나도 빼놓지 않고 다 알려주셨다. 5부에서 호평받은 '시경'의 시 '북풍' 또한 선생님께서 찾아주신 것"이라며 "제가 좋은 시를 찾지 못해서 끙끙 앓고 있으니까, 선생님께서 며칠 동안 시경을 읽으시더니 이 시가 적합한 것 같다며 찾아주셨다. 조경란 선생님,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설명했다.
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109/0004535649
전문은 링크에
2018년 12월에 제의받고 대본 거의 3년 쓰셨네
시경 추천해주신 조경란 선생님 감사
인터뷰 너무 좋아
공지 읽어줘
정보: 드라마 관련 인터뷰나 기사 올리는 곳
자료: 드라마 관련 영상이나 이미지 올리는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