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설사 본인들이 그런 의도로 제작한 게 아니라 하더라도
시청자들이 그런 의도로 받아들여 문제가 있다고 느끼면
1차적으로 "우리가 진짜 개떡같이 만들었구나" 반성하는게 먼저 아닌가..?
그리고 솔직히 개떡같이 만들었고
실제 역사, 실존 인물들 이름 가져와서 오해할만한 부분들 존많인거 사실이잖아?
드라마보고 그거에 대한 해석, 평가는 결국 시청자들 몫인데
가령 얼마전에 얘기 나왔던 성당씬만 하더라도.
그걸 진짜 명동성당에서 안찍고 극중에서 '명동성당'이라고 지칭 안됐으면
시청자들이 그걸 보고 "명동성당 떠오르는데? 저 시대 속 성당 배경으로 저런 서사를 넣는다고? 미친거 아냐?" 하는 반응이 허위사실이 됨??
그렇게 해석하고, 비판을 하는 건 어디까지나 시청자들 자유지. ㅋㅋㅋㅋㅋ
간첩이 민주화 운동을 하는 학생 행세를 했으니까 했다고 문제 삼는데
민주화 운동을 "주도" 한건 아니라고 '허위사실'이라 경고하는 건 대체 뭔 능지냐고.
문제제기의 논점을 1도 모르거나 이해할 의지가 1도 없는거지 저건.
저렇게따지면
오징어게임 여혐 논란 있었을 때
넷플릭스가 "여혐 아니다. 허위사실 유포하면 고소고발하겠다." 이것도 말되겠네?
진짜 JTBC는 뭔 말도 안되는 짓을 하고 앉았지?
창작자로서 지들 작품이 논란됐으면 끝까지 책임지고 해명을 하고 설득할 생각을 하던가. 그럴 의지가 없으면 방송을 접던가.
대중 상대로 작품을 만들어놓고
대중들이 하는 비판 1도 수용하기 싫어서 허위사실 딱지 붙이고 입막음부터 시전하는건 어디서 듣도보도 못한 대응이지.
시청자들이 설강화 드라마가 안기부를 미화하고 민주화 운동을 폄훼하는 것 같다고 받아들이고 해석하겠다는데
지들이 왜 재갈을 물림? 시청자들이 JTBC나 드라마 제작진이 의도하고 기획한대로만 드라마를 이해해줘야 함? 이거야말로 표현의 자유 억압이지 ㅋㅋㅋㅋ
심지어 지들이 홈페이지 올려놓은 인물 소개조차도 문제가 한 두가지가 아닌데, 의도 자체도 순수했을까 미심쩍은건 당연한 거 아닌가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