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딥한 느낌의 로맨스 사극 찾다가 최근에 보기 시작했는데
넘 재밌어..
아 물론 단점도 좀 많이 보이긴 하는데 ㅋㅋㅋ 장점이 단점을 커버해줘서 재밌게 보고있음
일단 아역시절 투닥케미도 귀엽고 남여주 각자 서사도 넘 작위적이지도 않고 적당히 찌통 있어서 잼있네 ㅎㅎㅎ 얘네가 나중에 질척질척하게 엮인다 이말이지? 후후 벌써 존맛
그리고 내가 최근에 호감가진 아이돌 중 하나가 시은인데 여기 아역인지 모르고 시작했다가 깜짝 놀람 ㅋㅋㅋ
연기가 완벽하진 않지만 (특히 사투리는 쪼꼼 어색하더라) 배우가 타고난 그 사랑스러운 기운? 이랑 에너지가 너무 좋아
반짝거리는 느낌이고 여주 성격 자체가 막 활발한 말괄량이 캐릭이라 이거 잘못하면 오글거릴텐데 시은이가 잘 소화하더라 기여웡
박민영 연우진 케미도 좋은거 같고
연출도 막 특출난건 아니지만 로맨스 몰입할정도로 기본기는 있어서 좋아 ㅋㅋ (사실 요즘 기본도 못하는 연출 많이봐서..)
젤 아쉬운건 음감 ㅠㅠ 제발 그 인디밴드 스러운 엔딩곡 그만 ㅠㅠㅠ 몰입해서 보다가 엔딩곡만 나오면 분위기 홀라당 다 깨버림
프롤로그 부분은 맨 마지막에 나오는거 같던데 벌써 기대된다
나 최애멜로사극이 공주의 남자인데 심장이 미리 반응하는중 ㅋㅋ
헐 나도 ㅠㅠㅠ 이거 방영당시엔 버려졌었는데 갠적으로 내가 너무 좋아해..ㅠㅠ
정통멜로사극 ㅠㅠㅠㅠ!! 요즘은 별로 없어서 슬픈..ㅠㅠㅠ
나도 여기서 아역들 연기 진짜 너무 좋았어..ㅠㅠ 어렸을적 서사가 너무 아름다워서 ㅠㅠ
성인서사에서도 더 찌통ㅠㅠ
박민영, 연우진... 이동건.ㅠㅠㅠ
연우진은 독기품은건 이해가 가는데 캐릭터 개연성이 좀 허술해서 뒷심이 좀 부족했다고 생각해..ㅠㅠ
진짜 이동건 광끼대박이더라 ㅠㅠㅠ 오히려 난 연우진은 중간까지만 좋고 나중엔 이동건 한테 머리채잡혔음 ㅠㅠㅠ
박민영은 뭐 말할것도 없고 ㅠㅠ
이런 정통멜로사극이 좋은데 꽉닫힌 해피결말이라는거 ㅠㅠㅠㅠ
마지막 장면에서 넘 좋아썽 ㅠㅠㅠ
음감ㅋㅋㅋ 진짜 이건 방영당시에도 함줌팬들사이에서도 뭐라하는 사람 많앗어 ㅋㅋㅋ